경영·공학대학원 출신 재계 주축

입력 2011-11-0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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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글로벌 명문대 동문]②스탠퍼드대

세계적인 명문대로 손꼽히는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에는 삼성·범LG 등의 재벌가 자제와 임원출신들이 주로 거쳐갔다. 스탠퍼드 출신 경제인들은 경영·공학대학원 졸업생들이 주를 이룬다.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총괄 사장에 재임했으며 노무현 정권시절 정보통신부 장관을 지낸 진대제 스카이레이크인큐베스트 사장은 지난 1983년 스탠퍼드대서 전자공학박사를 받았다. 권오현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사장 역시 1985년 전기공학박사 학위를 마쳤다.

삼성코닝 상무이사와 전두환 정부시절 대통령비서실 보좌관을 역임한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은 1978년 스탠퍼드대 산업공학과 석사를 마치고 동대학원서 경제학박사를 받았다. 삼성전자서 컴퓨터개발실장과 매그나칩반도체 사장을 지낸 허염 실리콘마이터스 사장은 1985년 스탠퍼드대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허 사장은 동대학에서 컴퓨터연구소 연구원으로 일하기도 했다.

범LG 그룹인 GS칼텍스 허동수 회장의 집안은 스탠퍼드 졸업생을 대거 배출했다. 허 회장의 동생인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은 1972년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허 회장의 맏아들인 허세홍 GS칼텍스 전무 역시 1998년 미국 스탠퍼드 대학원 경영학과를 나와 작은아버지와 대학동문 사이가 됐다. 이명박 정권 초기에 대통령직속 국가과학기술위원을 지낸 이희국 LG실트론 사장은 스탠퍼드대학원 전기공학과서 공학 석·박사 학위를 땄다.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일가는 현 회장을 비롯해 슬하의 자식 모두가 스탠퍼드 에 진학해 학구파 집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동양시멘트서 전무이사·부사장을 지낸 현 회장은 1981년에 스탠퍼드 경영대학원을 나왔다. 2006년 동양매직 차장으로 입사한 현정담 동양매직 마케팅전략실장은 아버지인 현 회장에 이어 스탠퍼드대서 심리학과 경제학을 복수 전공했다. 현 회장의 맏아들인 현승담씨도 동양메이저와 동양종합금융증권(동양종금)을 거쳐 현재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을 다니고 있다. 현 회장의 둘째딸인 현경담 동양온라인 부장과 막내인 현행담씨도 스탠퍼드대 출신이다. 동양종금과 동양메이저 사장을 지낸 전상일 동양종금 회장은 동양증권 재직당시 미국으로 건너가 1996년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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