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소니 등이 사용하는 액티브 3D 안경이 암 유발 할 수 있다?

입력 2011-11-02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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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TV를 볼 때 쓰는 액티브 3D 안경이 암을 유발 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D 영상 구현을 위한 신호를 보내는 과정에서 나오는 적외선이 우리 눈에 피해를 줄 수있다는 설명이다.

2일 TV 관련 뉴스를 전하는 래피드 티비 뉴스(rapid tv news) 사이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도미니카공화국‘녹내장 방지 협회(INCOCEGLA)’회장인 토마스 바르가스 마티네즈 의사는 이 협회의 15번째 창립 기념일을 맞이해 “3D 안경이 눈에 입히는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 등이 채택한 패시브(편광방식) 방식과 달리 삼성전자, 소니 등이 사용하는 액티브(셔터글래스) 방식은 3D 안경을 통해 들어오는 TV의 영상신호를 빠른 속도로 번갈아 보여줄 때 발생하는 눈의 착시효과를 통해 3D를 구현한다. 이 협회가 문제 삼는 것은 적외선(IR)방식에 의한 안경이다. 이 방식을 사용한 액티브 3D 안경은 TV 화면으로 부터 어느쪽이 닫히고 열릴 지 적외선을 통해 신호를 받는다. 이는 배터리로 작동된다.

마티네즈 의사의 연구에 따르면 적외선은 눈과 피부 조직을 변화하게 할 수 있다.눈꺼풀과 동공 안쪽의 수정체, 망막(안구벽 가장 안쪽에 있는 유리체와 접촉하는 투명의 맑은 막)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이는 피부암이나 각막 종양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

녹내장 방지 협회는 액티브 3D 안경이 이 같은 위험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경고를 반드시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애널리스트들은 그러나 이같은 염려에 대해 액티브 3D 안경에서 발생하는 적외선은 기존의 TV 리모컨에서 발생하는 적외선과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3D 액티브 안경에서 발생하는 적외선은 눈으로 바로 접촉한다는 위험을 안고 있는 게 문제라고 이 사이트는 주장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미 오랜 기간 3D TV를 시청하면 어리럼증 등이 있을 수 있다는 안전경고문을 제공하고 있다”며 “3D 안경의 적외선이 눈에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다는 등의 내용은 전혀 확인되지 않은 것”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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