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장관 등 부유층 집 턴 절도범 구속

입력 2011-11-01 11: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봉서 전 상공부 장관의 집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로 붙잡혔으나 직접적인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영장이 기각됐던 절도범이 결국 구속됐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성북구 성북동과 종로구 구기동의 부유층 주택에 침입해 2억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절도 등)로 정모(56)씨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8월 종로구 구기동 한 유명 스포츠의류업체 회장 집에서 루이뷔통 시계, 불가리 시계, 티파니 반지 등 1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지난 9월 성북동 이봉서 전 상공부 장관(단암산업㈜ 회장) 자택에 침입해 7000만원 상당의 귀금속과 현금을 훔친 혐의를 받았으나 직접적인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지난달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경찰은 정씨가 지난 9월부터 약 한 달 동안 네 차례나 마카오에 드나든 것을 확인하고 현지 전당포에서 처분한 명품 귀금속 장물을 회수해 영장을 재신청했다.

정씨는 인천 원룸에서 사는 무직자임에도 홍콩 현지 교민들은 정씨가 한국에서 큰 사업체를 운영하는 사장으로 마카오를 드나들며 도박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스페인, 잉글랜드 꺾고 '4번째 유로 정상'…MVP는 로드리·신인왕 야말 [유로 2024]
  • '따다닥'→주먹 불끈…트럼프 피 흘리는 '사진 한 장'의 나비효과 [이슈크래커]
  • 결혼식 굳이? 미혼남녀 38% "생략 가능" [데이터클립]
  • 2위만 만나면 강해지는 호랑이, 빛고을서 사자 군단과 대격돌 [주간 KBO 전망대]
  • FBI “트럼프 총격범, 단독범행…정신병력 없다”
  • 변우석 측, '과잉경호' 논란에 사과 "현장에서 인지할 수 없어…도의적 책임 통감"
  • 5대銀, 상반기 부실채권 3.2조 털어내…연체율 코로나 이후 최고 수준
  • 사법리스크 ‘최고조’ 달한 카카오…주가 시나리오 따져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7.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935,000
    • +3.94%
    • 이더리움
    • 4,693,000
    • +3.92%
    • 비트코인 캐시
    • 540,500
    • +1.12%
    • 리플
    • 746
    • +0.27%
    • 솔라나
    • 213,400
    • +3.54%
    • 에이다
    • 611
    • +0%
    • 이오스
    • 814
    • +5.3%
    • 트론
    • 194
    • -0.51%
    • 스텔라루멘
    • 145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050
    • +6.27%
    • 체인링크
    • 19,470
    • +4.51%
    • 샌드박스
    • 458
    • +2.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