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웨이 ‘뉴트리키즈 오메가 젤리’에서 금속 검출

입력 2011-10-19 16:22 수정 2011-10-1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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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웨이의 어린이용 건강기능식품 젤리에서 이물질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식약청에 따르면 지난 9월 20일 한국암웨이의 ‘뉴트리키즈 오메가 젤리’ 제품에서 머리카락 모양의 금속성 이물이 검출됐다.

식약청 관계자는 “10월 14일에 한국암웨이의 ‘이물 혼입 원인 자체 보고서’를 확인한 결과 제조단계 혼입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젤리 제조단계에서 전분 가루 선별을 위한 스테인레스 재질의 그물망 일부가 파손돼 제품에 혼입됐다는 것이다.

해당 제품은 오메가 성분을 아이들이 쉽게 섭취할 수 있도록 제조돼 주목을 받았다. 한 육아 관련 사이트의 회원은 ‘아이들 먹거리는 더 조심해야 하는데 다른 제품은 이상 없는지 걱정이다’고 글을 남기기도 했다.

식약청도 늦장 대응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

이낙연 민주당 의원은 식약청이 해당 사실을 보고 받고도 조사 및 대응이 늦었고 언론에 보도된 뒤 소비자들에게 공지했다고 지적했다.

이물 보고 첫 시점은 지난 9월 20일. 식약청은 무려 20여 일이 지난 10월 14일에야 해당 사실을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식약청은 9월 21일 지자체에 소비·유통단계에 혼입됐는지 조사를 요청했다. 그러나 혼입 가능성이 낮아 9월 26일에야 제조단계의 원인조사를 요청했다.

식약청은 10월 10일 동일 제품에서 유사 이물이 발견됐다는 보고를 다시 접수하고서야 업체에 해당 제품의 자진 회수를 요청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홈페이지에 따로 공고를 하지 않았다. 13일 한 소비자가 언론에 제보를 해 다음 부랴부랴 홈피에지에 공고했다.

이 의원은 “소비·유통 단계가 아니라 제조 단계부터 조사했더라면 빠른 조치가 가능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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