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유섭의 공시돋보기]위메이드 대표 현금배당 28억

입력 2011-10-18 11:00 수정 2011-10-18 15: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가 중간 배당을 통해 28억원의 현금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최근 주당 620원(49억9900만원)의 현금을 배당한다고 밝혔다. 배당 대상 주식은 발행주식 840만주 중 자기주식 33만6000여주를 제외한 806만3178주다. 이번 중간 배당은 2010년 사업연도 현금배당액 주당 371원보다 67%나 많은 금액이다.

이에 따라 현재 최대주주인 박관호 대표는 자사주가 배당에서 제외되면서 배당액의 57%인 28억5000만원의 현금을 챙길 예정이다. 현재 박 대표의 지분율은 54%에 이르고 있다. 계열사 임원 등의 몫까지 합하면 57% 수준이다. 반면 소액주주의 몫은 19% 수준인 9억5000만원이다.

업계에서는 위메이드의 중간배당 결정에 높은 유보율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올 6월말 현재 위메이드의 자본잉여금은 1541억원 수준이다. 이익잉여금은 1186억원이다. 이에 따라 위메이드의 유보율은 올 6월말 현재 6000%를 넘고 있다. 이는 올해 초 5800%보다 크게 상승한 수치다.

유보율은 자본잉여금과 이익잉여금을 더한 금액에 자본금으로 나눈 비율이다. 수치가 높을수록 사내 축적된 현금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투자 여력이 튼튼하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주주들에게는 불만요소가 될 수 있다. 유보율이 높다는 것은 기업이 이익을 많이 냈고 배당을 하지 않았다는 뜻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위메이드의 주가는 17일 현재 6만400원으로 올 하반기 들어 90%이상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단독 실손청구 전산화 구축비 분담률 손보 75 생보 25 가닥
  • 티메프 “12월까지 M&A”…성공은 ‘글쎄’
  • 통신 3사, 아이폰 16 시리즈 13일부터 사전 예약
  • "추석 연휴, 뭐 볼까"…극장은 베테랑2 '유일무이', OTT·문화행사는 '풍성'
  • 한글 적힌 화장품 빼곡...로마 리나센테 백화점서 확인한 'K뷰티 저력’ [가보니]
  • 단독 맘스터치, 국내서 드라이브스루 도전장…내달 석수역에 문 연다
  • 세계를 움직이는 팝스타, 트럼프와 적이 된(?) 이유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13:1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849,000
    • -0.84%
    • 이더리움
    • 3,167,000
    • -0.72%
    • 비트코인 캐시
    • 444,100
    • -2.97%
    • 리플
    • 755
    • +4.14%
    • 솔라나
    • 180,700
    • -1.15%
    • 에이다
    • 476
    • -0.42%
    • 이오스
    • 669
    • +0.15%
    • 트론
    • 203
    • -1.93%
    • 스텔라루멘
    • 126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250
    • -3.38%
    • 체인링크
    • 14,460
    • +1.83%
    • 샌드박스
    • 346
    • -0.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