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상 영화제] 김하늘, 데뷔 15년만에 여우주연상

입력 2011-10-17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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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노진환 기자
배우 김하늘이 데뷔 15년만에 첫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17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48회 대종상 시상식에서 김하늘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의 배종옥, '이층의 악당' 김혜수, '쩨쩨한 로맨스' 최강희, '그대를 사랑합니다' 윤소정 등을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하늘은 호명과 함께 무대에 올라 눈물을 흘리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자신이 출연하고 개봉을 앞둔 영화 ‘너는 펫’의 상대역 장근석이 무대에 올라 축하의 꽃다발을 건네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하늘은 영화 ‘블라인드’에서 시각장애인 역을 맡아 평단과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 냈다.

한편 남우주연상에는 올해 최고 흥행작인 ‘최종병기 활’의 주인공 박해일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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