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 "월가 시위 우리에게도…" 공생발전 강조

입력 2011-10-14 09:00 수정 2011-10-1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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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국무총리는 14일 오전 미국 뉴욕의 `월가 점령 시위'를 언급하며 "(월가 시위는) 양극화와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자본주의도 양적 성장의 패러다임에서 사회적 책임과 공정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조세와 금융제도의 형평성도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또 "경제 발전과 사회 통합의 동시적 추구, 대ㆍ중소기업의 동반성장, 공정한 분배 등 공생발전 시스템을 조속히 정착시켜 발전시키는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고민해야 한다"며 금융감독 체계, 청년 고용과 비정규직 대책, 사회 안전망 등을 다시 점검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그는 “수요자인 국민과 소통을 강화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데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공정 사회의 정착을 위한 민관 협력을 당부했다.

그는 최근 청소년 언어 사용 실태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다.

김 총리는 "올바른 언어 사용은 인격 형성과 인간 관계에 중요한 요소이며 사회 공동체의 건강성을 확보하는 밑거름"이라며 " 우리 민족의 자랑스러운 문화 유산인 한글의 우수성을 일깨우고 한글을 아끼고 지켜나갈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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