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재인' 빠른 전개+배우들 연기력에 '호평 일색'

입력 2011-10-13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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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KBS 2TV '영광의 재인'이 긴장감 넘치는 빠른 전개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끌어냈다.

지난 12일 첫 방송된 KBS 2TV 수목극 '영광의 재인'(극본 강은경/연출 이정섭, 이은진)은 빠른 전개로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영광(천정명), 윤재인(박민영), 서인우(이장우)의 얽힌 관계와 세 사람의 아버지들 사이에서 흐르는 음모까지 모두 담아냈다. 특히 김영광과 윤재인의 풋풋한 어린시절 결혼약속 이야기부터 오랜만에 다시 만난 상황까지 모두 빠른 시간안에 풀어냈다.

'영광의 재인' 1회는 2군 야구선수 김영광과 1군 야구선수 서인우의 야구경기 모습부터 시작됐다. 두 사람은 경기 중 부상을 입었고 그라운드에 드러누운 김영광의 생각을 타고 17년 전으로 돌아갔다.

어린시절부터 김영광과 서인우는 앙숙이었다. 김영광은 서인우 아버지 서재명(손창민)의 운전기사인 아버지 때문에 서러움을 당해야 했다. 두 사람은 윤재인의 생일에 우연이 만나 다퉜고 윤재인이 싸움을 중재하며 인연을 맺었다.

하지만 이후 윤재인의 아버지인 윤일구(안내상)가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게 되고 친구였던 서재명이 재산을 가로채기 위해 그 죽음을 덮으려 하면서 이야기가 꼬이기 시작했다. 윤재인 역시 어머니 여은주(장영남)와 함께 차를 타고 가다 사고를 당했고 졸지에 고아 신세가 됐다.

한편 '영광의 재인'은 2군 야구선수 출신에 가진 것 없는 빈털터리지만 마음만은 언제나 세상의 4번 타자이고 싶은 김영광과 천성이 밝고 누구에게나 따뜻한 윤재인이 자신들의 운명을 극복하고 꿈을 향해 나아가면서 인생에 관한 감사와 행복의 법칙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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