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유럽 은행들의 증자소식에 투심이 완화되며, 사흘만에 강한 반등에 나서고 있다.
6일 오전9시 1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13.70포인트(3.25%) 급등한 434.88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밤 미 뉴욕증시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은행의 자본 확충 움직임에 따른 위기감 완화와 예상치를 상회한 경제지표의 호조속에 상승 마감했다는 소식에 국내증시도 따뜻한 훈풍이 불고 있다. 코스닥은 또 최근 이틀간 급락세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10억원의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지만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억원, 10억원의 동반 순매수세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금속, 기계, 반도체, IT부품, 오락문화, 운송 등이 4%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음식료, 종이, 통신장비, 출판, 화학 등은 3%대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빨간불 일색이다. 시총 상위 50개 종목에서는 GS홈쇼핑을 제외한 전 종목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 대장주 셀트리온을 비롯해 다음, 네오위즈게임즈, CJ E&M, 씨젠 등은 2~4% 강세를 기록중이다.
이 시각 현재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한 883개 종목은 상승하고 있지만, 61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2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