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6000달러 보너스 쏜다

입력 2011-10-0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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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와 협상 마무리...투자등급 상승·미국내 경쟁력 향상 기대

미국 자동차제조업체 포드의 노사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포드는 전미자동차노조(UAW)와 새로운 4년 단체협약안의 합의점에 다다랐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드의 이번 협약은 지난달 협상을 마친 제너럴모터스(GM)보다 노조에 더 유리하다고 FT는 전했다.

포드는 노조원들에 6000달러(약 715만원)의 계약 보너스를 지급하기로 하고 물가가 오르면 연간 1500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

이는 GM이 제시한 5000달러 보너스와 물가와 관련된 1000달러 지급을 웃도는 것이다.

존 플래밍 포드 제조·노동 책임자는 “이 협약이 미국내 시장에서 포드의 경쟁력을 향상시켜 줄 것으로 자신한다”며 “이 협약은 그 동안 근로자들이 포드의 성공을 이끈 공헌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포드는 협약에 따라 2015년까지 미국에서 1만200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포드는 최저임금 근로자를 채용하는 과정에서 기존 인력의 해고시 제시하는 퇴직금도 GM보다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드는 노사협상이 마무리되면서 투자등급이 상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앞서 지난주 “포드의 신용등급을 BB-(마이너스)에서 BB+(플러스)로 상향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S&P는 “만약 포드와 UAW의 협약이 마무리되면 포드는 GM과의 시장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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