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그리수 디폴트 우려...3% 급락세

입력 2011-10-0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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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대한 우려감으로 닷새만에 급락장세를 보였다.

4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13.53포인트(3.01%) 급락한 436.13에 거래를 마쳤다.

개천절 연휴를 맞아 이날 하루 늦게 개장한 코스닥은 장 초반부터 크게 흔들렸다. 지난 밤 미 뉴욕증시가 그리스 디폴트 우려로 급락하며 연저점을 새로 썼고, 유럽 채무위기 우려가 커지며 최근 이틀간 글로벌 증시가 크게 출렁거렸다. 이로 인해 코스닥은 4% 넘게 갭하락 출발, 장 초반 투심이 급속도로 냉각되며 423포인트까지 밀려났다.

이후 별다른 반등기미를 보이지 않던 코스닥은 개인이 꾸준히 저가매수세에 나섰고, 기관이 '팔자'세를 줄이자 오후 들어 꾸준히 지수저점을 높이며 430선 중반대에서 장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289억원의 저가매수세에 나섰지만 외국인이 238억원어치의 매물을 팔아치우며 급락장세를 유도했다. 기관은 장 마감 동시호가에 순매수로 전환, 26억원의 물량을 사들이며 지수낙폭을 제한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일제히 급락했다. 금속업종이 6%대 급락세를 보인 가운데 기계, 일반전기전자, 의료, 인터넷, 반도체, 통신서비스 등이 4%대 낙폭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고전을 면치 못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다음과 CJ E&M이 각각 6.56%, 8.55% 급락세를 보였고 CJ오쇼핑, 네오위즈게임즈, 서울반도체 등은 1%대 동반 약세를 보였다. 반면 셀트리온과 포스코켐텍은 장 막판 상승 전환에 성공하며 강보합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안철수연구소가 박원순 테마주로 묶이며 5.28% 상승했으며 씨앤케이인터는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의 경제성이 재부각되며 상한가로 직행했다.

제닉은 산업은행이 보유하고 있던 물량 가운데 63만주가 기관 투자자 등에게 대량으로 매매됐다는 소식에 3.7% 상승했다.

전체 등락을 보면 상한가 14개 종목을 포함한 122개 종목은 상승했지만, 하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한 857개 종목은 하락했다. 2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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