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신도시에 1만2000여가구 분양홍수

입력 2011-09-29 11:00 수정 2011-09-30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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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신도시에서 1만2000여 가구의 신규분양 아파트가 쏟아질 전망이다. 서울에서는 송파 위례신도시 본청약이 이뤄지고, 경기에서는 김포한강신도시·광교신도시 등에서 분양물량이 나온다. 지방에선 세종시와 과학벨트 조성이라는 대형 호재를 맞은 대전 도안신도시에서 아파트 물량이 쏟아진다.

부동산정보업체 등에 따르면 전국 신도시에서 분양되는 물량은 내달 초 김포한강신도시 ‘모아 미래도&엘가’ 분양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총 1만2508가구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대전 도안신도시가 7162가구로 분양물량이 가장 많고, 서울 송파 위례신도시에서도 1044가구가 분양된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 1만576가구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임대아파트 1060가구, 주상복합아파트 508가구, 오피스텔 364실 등이다.

서울 송파 위례신도시에서는 최근 국방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간의 군부대 보상 문제가 합의를 이루면서 오는 11월 본 청약에 들어간다. 2개 블록 총 2949가구로, 이 가운데 사전예약 당첨자분을 제외한 전용면적 85㎡이하 1044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김포 한강신도시 Ab-10블록에서는 모아건설과 모아주택산업이 공급하는 모아 미래도&엘가 아파트가 10월 7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지하2층 지상26층 전용면적 84㎡ 1060가구의 대단지이다. 별도의 확장비용 없이 김포한강신도시 최초 3.3㎡당 600만원 초반대의 확정 임대가로 5년간 내 집 걱정 없이 살다가 분양 전환 받을 수 있다. 분양전환가도 확정 임대가에 국민주택기금(8500만원)을 합한 금액이 적용돼 저렴하다.

광교신도시에서는 호반건설이 11월께 C-1블록에서 주상복합아파트 전용 110㎡ 508가구를 분양한다. 울트라건설도 하반기에 A31블록에서 59㎡ 350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광교신도시에는 행정타운과 법조타운이 조성된다. 용인~서울 고속도로 외에도 신분당선 호재도 있다. 용인과 서울을 오가는데 걸리는 시간이 30분대로 줄어드는 만큼 쾌적한 환경에 ‘강남 배후도시’ 기능까지 갖추게 된다.

대전 도안신도시에선 내달 아파트 분양물량이 집중돼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15블록에서 전용 84㎡ 1053가구, 호반건설은 2블록과 17-2블록에서 84㎡ 총 1947가구, 우미건설 70~84㎡ 1691가구, 계룡건설 73~84㎡ 1236가구를 분양한다.

부동산1번지 채훈식 팀장은 "신도시 내 아파트는 처음부터 계획적으로 추진되기 때문에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서는 것은 물론 도로·상하수도 등 기반시설들이 잘 정비된다"며 "또한 각종 편의시설과 도서관 등 공공시설도 조성돼, 주거환경으로 최적의 조건을 갖춰 주택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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