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동 위원장 “론스타 강제매각 방식 말한 바 없다”

입력 2011-09-29 09:30 수정 2011-09-2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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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동 금융위원장은 29일 외환은행 대주주인 론스타에 ‘어떤 방식으로든 회환은행 지분을 팔라’고 강제매각 명령을 내리기로 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부인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주요 은행장들과 간담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론스타에 대해 언급한 바 없다”고 말했다.

앞서 한 언론은 김 위원장의 말을 인용해 “강제매각명령을 내리되 매각방식과 관련해 어떤 조건도 달 수 없는 것으로 나왔다는 의견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금융위도 “아무것도 결정된 바 없으며, 향후 판결이후 법적 검토 등을 거쳐 처리될 것”이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유회원 전 론스타 코리아 대표의 외환카드 주가조작 혐의에 대한 서울고등법원의 최종 판결이 내달 6일 예정된 가운데 유죄가 유력한 상황이다. 이 경우 금융당국이 강제매각 명령을 내려야 한다.

한편 김 위원장은 미국과 유로존 국가들의 경제 위기 진단에 대해 “실물이 문제로 2008년 금융위기때처럼 버블이 한꺼번에 붕괴한 것과는 다른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위기에 대비한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을 가동할 단계는 아니라고 했다.

안경주·서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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