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경상흑자 7개월만에 최저…4억달러 흑자

입력 2011-09-29 08:05 수정 2011-09-2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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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 대비 79.8% 급감, 수출 감소가 원인

지난달 경상흑자가 7개월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8월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4억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전달의 37억7000만달러보다 33억7000만달러 줄은 것으로 지난 1월 1억5000만달러 이후 최저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달의 19억8000만달러에 비해서도 79.8% 급감했다. 다만 흑자 기조는 지난해 3월 이후 18개월째 이어갔다.

경상흑자 규모가 줄은 것은 상품수지가 감소한 탓이다. 상품수지 흑자는 기업의 하계휴무 등 계절적 요인으로 전달의 47억3000만달러에서 4억8000만달러로 급감했다.

이는 지난 2009년 1월 24억4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한 이후 흑자 규모로는 2년7개월만에 최저치다.

수출은 457억9000만달러로 전달의 485억6000만달러보다 줄은 반면 수입은 453억1000만달러로 전달의 438만3000만달러보다 증가했다.

서비스수지 적자 규모는 여행 수입이 늘면서 전달의 6억9000만달러에서 5억8000만달러로 감소했다. 본원소득수지의 흑자 규모는 배당소득과 이자소득이 늘면서 전달의 7000만달러에서 7억달러로 증가했다. 이전소득수지 적자 규모는 대외송금 수지가 개선되면서 전월의 3억4000만달러에서 2억달러로 축소했다.

금융계정은 순유출 규모는 전월과 비슷한 23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직접투자는 외국인의 주식투자가 큰폭의 순유출을 기록하면서 전달의 92억6000만달러 유입초에서 29억2000만달러 유출로로 전환했다.

증권투자는 외국인의 주식투자가 큰 폭의 순유출을 기록하면서 전달의 92억6000만달러 유입초에서 29억2000만달러 유출초로 전환했다.

기타투자는 은행의 차입이 늘면서 40억달러 유입초를 기록했다. 준비자산은 지난달 5억4000만달러 증가했으며 자본수지는 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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