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 우면산, 약 518만㎡ 지정 '사방지' 만든다

입력 2011-09-28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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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7일 내린 폭우로 엄청난 산사태 피해를 몰고 왔던 서울 서초구 우면산에 '사방지'(홍수나 산사태의 예방과 복구를 위한 공사 공간)가 생긴다.

서초구는 다음달 4일까지 주민들로부터 의견을 모아 우면산과 인근 말죽거리ㆍ방배ㆍ서리풀근린공원 등 518만8696㎡에 이르는 공간을 사방지로 지정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이 지역 토지 소유자는 모두 1천311명이며, 구는 지난 22일 이들에게 우면산의 산사태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이므로 긴급 안전조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해뒀다고 전했다.

구는 지난 8월12일 서울시 자연생태과에서 산사태 복구 관련 업무지침을 전달하면서 사방사업을 앞두고 사방지 지정을 위해 주민 동의를 구할 것을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공고일까지 구청 홈페이지(www.seocho.go.kr)와 일간지 등을 통해 사업 내용과 해당 구역을 게시하고 의견을 모은 뒤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공사는 산사태 복구와 예방, 산지 보전과 복원 등 산지 사방공사와 계류보전과 복원, 사방댐 설치 등 야계(물길이 짧고 유속이 빨라 비가 오면 토사유출이 일어나는 하천 상류) 사방공사로 나뉘어 이뤄질 예정이다.

우면산 산사태 문제는 28일 치러진 서울시 국정감사에서도 쟁점으로 떠올랐을 만큼 사고 이후에도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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