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여객기’ 1호, 10월말부터 취항

입력 2011-09-28 16: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드림라이너, 日하네다 도착...10월 말부터 취항

미국 보잉과 공동 개발한 전일본공수(ANA)의 차세대 여객기 ‘보잉787(드림라이너)’이 10월 말부터 취항을 개시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꿈의 여객기로 불리는 보잉787은 이날 오전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

보잉787은 당초 2008년에 납품할 예정이었으나 파업과 부품 공급 문제 등으로 3년 넘게 지연되다 드디어 ANA의 품에 안겼다.

ANA는 항속거리와 연비가 뛰어난 보잉787을 대표 항공기로 내세워 다음 말 경 하네다-홍콩 노선을 시작으로 아시아·유럽·미주 지역으로 노선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ANA는 보잉787의 첫 고객으로 총 55기를 발주했다. 이는 보잉이 꿈의 여객기를 개발하는 계기가 됐다.

하야카와 히데아키 보잉787 1호기 기장은 기자 회견에서 “조종성과 연비, 소음 등의 성능면에서 항공업계의 판도를 바꿀 가능성이 있는 비행기”라며 “보잉과 ANA의 노력의 결정체”라고 평가했다.

보잉787은 일본항공과 에어캐나다, 컨티넨탈항공, 에어인디아 등도 발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9월말 현재 발주 는 800대가 넘었다.

보잉787은 일본 섬유업체인 도레의 탄소섬유 소재를 기체의 절반에 활용해 무게를 대폭 줄여 대형기 수준의 항속거리를 자랑한다.

연비 효율은 기존보다 20% 개선해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대폭 줄일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일본에선 미쓰비시중공업과 후지중공업, 가와사키중공업 등이 협력업체로 참여, 기체의 35%가 일본 기술로 만들어졌다.

엔진은 롤스로이스와 제너럴일렉트릭이 만들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나솔사계' 19기 영숙, 모태솔로 탈출하나…21기 영수에 거침없는 직진
  • kt 위즈, 새 역사 썼다…5위팀 최초로 준플레이오프 진출
  • '흑백요리사' 요리하는 돌아이, BTS 제이홉과 무슨 관계?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일본 신임 총리 한마디에...엔화 가치, 2년 만에 최대폭 곤두박질
  • 외국인 8월 이후 11조 팔았다...삼바 현대차 신한지주 등 실적 밸류업주 매수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09:0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284,000
    • +0.74%
    • 이더리움
    • 3,183,000
    • +0%
    • 비트코인 캐시
    • 434,500
    • +2.12%
    • 리플
    • 707
    • -1.53%
    • 솔라나
    • 185,500
    • -1.33%
    • 에이다
    • 468
    • +1.3%
    • 이오스
    • 634
    • +0.79%
    • 트론
    • 214
    • +2.88%
    • 스텔라루멘
    • 123
    • +1.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950
    • +0.17%
    • 체인링크
    • 14,470
    • +0.77%
    • 샌드박스
    • 333
    • +1.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