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아이돌 '떡볶이 한류' 도전

입력 2011-09-21 13:48 수정 2011-09-2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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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안, 분식체인 '스쿨스토어' 론칭…해외진출도

“김치, 불고기, 신라면은 해외에서 많이 찾을 수 있는데 분식은 없더라고요. 분식을 맛이 있고, 멋이 있고, 분위기까지 낼 수 있는 한국의 전통요리급으로 만들겁니다.”

원조 아이돌그룹 출신 토니안(한국이름 안승호)이 분식 체인 사업네 나섰다. 토니안은 21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외식 브랜드 ‘스쿨스토어’ 가맹사업을 시작하고 해외진출까지 노려보겠다고 밝혔다.

스쿨스토어는 기존 분식 스타일에서 벗어나 현대적 감각과 고품격 요리스타일에 맞게 재탄생시킨 새로운 개념의 외식 브랜드다. 학교에서 먹던 음식들을 새롭게 조명해‘푸드테인먼트’개념을 강조했다.

토니안은 맛과 함께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문화 공간을 제공하고 신선한 식재료와 호텔급 주방시스템을 갖춰 분식 장르에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 트렌디한 외식 문화를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안 대표는 매장 내 설치된 샐러드바 개념의 모닥바가 지역 향토 음식과 신선한 야채 및 과일 샐러드를 비롯해 매장에서 직접 만든 플레인 요거트 등을 제공해 패밀리 레스토랑과 비교해도 경쟁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올해 하반기까지 스쿨스토어의 매장을 20개 늘리고 내년까지 50개 오픈할 계획이다. 해외 진출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토니안은 “이미 아시아권에서 가맹 협상도 이뤄지고 있다”며 “미국에는 퓨전 스타일이 별로 없는 만큼 분식의 성공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스쿨룩스의 성공으로 사업가로서 성공한 토니안은 이번 외식 시장 진출에 사활을 걸고 있다. 메뉴 개발에 2년 동안 참가하고 떡볶이 메뉴 개발에 직접 의견을 내면서 스쿨스토어에 올인하겠다는 것.

토니안은 “15년 연예계 일을 하면서 가장 많이 먹었던 분식은 그동안 맛을 느낄 수 있는 정도 음식이 아니였다”며“위생, 맛, 재미를 충족시키기 위해 이미 특제소스를 포함한 51종의 다양한 메뉴개발을 끝내 자신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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