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일자리 6400개 만든다

입력 2011-09-2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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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채용에 25억달러 투입...美 경기부양 기대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의 일자리 창출로 경기부양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GM은 전미자동차노조(UAW)와 타결한 단체협약 시행의 일환으로 일자리 6400개를 만들 계획이라고 CNN머니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여기에는 신규 채용과 고용 유지가 포함된다.

UAW가 이날 일부 공개한 협약안에 따르면 GM은 미국 공장에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25억달러(약 2조8600억원)를 투자한다.

GM은 금융위기 이후 문을 닫았던 테네시주 스프링힐의 공장을 다시 오픈하고 직원 신규 채용에 나설 방침이다.

GM과의 협상을 주도한 조 애슈턴 UAW 부위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궁극적으로 노리는 것은 일자리 창출”이라고 강조했다.

GM이 고용을 늘리기로 했다는 소식은 고실업률과 경제성장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 경제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특히 이달 초 ‘미국 일자리 법안(AJA)’을 의회에 제안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GM 효과를 톡톡히 볼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협약에는 1인당 5000달러의 보너스를 추가 지급하고 성과급제도를 개선하는 방안도 담겼다.

밥 킹 UAW 위원장은 “GM이 지난해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한다면 직원들은 1인당 5000달러의 성과급을 받게 된다”면서 “이는 지난해의 평균 4300달러에서 늘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UAW와 GM는 앞서 지난 16일 일자리 창출과 성과급 지급 등의 내용을 담은 단체협약에 잠정 합의했다.

UAW와의 협상 타결은 GM이 지난 2009년 금융위기로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하고 정부로부터 500억달러에 달하는 긴급 구제금융을 받은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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