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동시만기일 무사 통과…이틀째 상승

입력 2011-09-0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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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을 무사히 넘겼다. 이날 코스피는 선물옵션 동기만기일에 대한 경계감이 확산되면서 급등락을 연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경기부양 연설 기대감이 더 크게 작용하면서 이틀째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3.18포인트(0.72%) 오른 1846.64에 거래를 마쳤다.

밤 사이 뉴욕증시가 오바마 대통령이 경기부양책을 발표할 것이란 기대감으로 급등 마감했다는 소식에 코스피 역시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다. 독일 헌법재판소가 독일의 유로존 금융지원을 합헌이라고 판결을 내린 것도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이었다.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던 코스피는 프로그램과 개인 매도세에 밀리며 하락전환했다. 이후 오르내림을 거듭하던 코스피는 오후 들어 우상향으로 방향을 잡으며 상승세를 이어가기 시작했다.

수급주체별로 살펴보면 장 초반 차익실현에 나섰던 기관이 매수로 돌아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5632억원을 순매수 했다.

닷새만에 ‘사자’를 외치던 외국인은 장 막판 265억원 순매도로 돌아섰으며 개인은 5064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전기전자 업종이 2% 가량 오른 가운데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음식료품 업종(1.70%)이 강세를 보였다. 운송장비, 전기가스, 은행, 제조 업종 등도 1% 이상씩 뛰었다.

증권업종은 대우증권의 유상증자 결정 여파로 7.39% 폭락했다. 대우증권과 우리증권이 하한가까지 떨어졌으며 삼성증권, 현대증권, 한국금융지주 등도 5~9% 이상씩 급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가 3% 넘게 오른 가운데 LG화학, 롯데쇼핑, KB금융, 신한지주 등이 2~3% 가량 상승했다. 현대중공업(-0.16%)과 삼성생명(-1.99%)은 약세였다.

이날 상한가 4개를 비롯 371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13개 등 463개 종목은 내렸고 67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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