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대한과학, 10월 코스닥 상장

1993년 창립 후 18년 연속 매출 성장 및 흑자 행진을 기록한 국내 최대 실험기기 종합서비스 기업이 다음달 코스닥 시장에 선보인다.

대한과학은 다음달 12일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일 제출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대한과학이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은 총 140만주로 전량 신주모집이다. 총 상장예정주식은 552만5130주로 이중 55.29%인 305만5060주가 1년간 보호예수된다.

공모예정가는 2400원~32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34억원~45억원 규모다.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공모가를 확정한 후 29일부터 30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대한과학은 바이오·제약·헬스케어·첨단의료·친환경에너지·신소재·항공우주 등 다양한 전방산업에 적용되는 실험기기 산업에서 독자적인 유통망과 제조기술을 갖고 있다. 직접 개발·제작한 ‘Wisd’ 브랜드를 포함해 국내외에 3만여가지의 품목을 유통하고 있다.

현재 55개 국가 140여개 업체와 수출을 진행하고 있으며 2007년 100만달러, 2009년 300만달러, 2010년 50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했다. 지난해 11월에는 강원도 원주 신사업장으로 본사 및 생산공장, 물류창고 등을 확장·이전해 연간 300억원 규모의 생산능력과 900억원 규모의 유통능력을 확보했다.

1993년 법인 창립 이래 18년 연속 매출성장과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매출액 279억원, 영업이익 31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서은택 대한과학 대표는 “생산 및 물류능력이 대폭 강화되고, 중부물류센터 개소가 완료됐으며, 해외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올해를 기점으로 향후 더욱 큰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지난 30여년간 국내 실험기기 산업을 선도해온 대한과학은 이번 기업공개를 계기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실험기기 시장 전반에 원스톱 토탈 서비스(One Stop Total Service)를 제공하는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