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르포] 미리보는 '웃찾사', 대학로 공연

입력 2011-09-02 08:21 수정 2011-09-02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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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30% 우리가 해낸다

▲웃찾사 전용관 무대
“개그맨들은 출연료를 보고 무대에 오르지 않는다. 다만 무대에 오를 수 있다는 사실 하나에 감사하며 무대에 오른다.”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에 출연했던 한 개그맨의 말이다. ‘웃찾사’의 부활을 간절히 소망하는 SBS 개그맨들은 오는 10월 ‘웃찾사2’출격을 앞두고 더 치열한 개그 아이디어 짜기와 연습, 공연에 매진하고 있다. 치열한 개그의 현장, 대학로 웃찾사 전용관을 찾았다.

웃찾사 전용관 내부에는 “최강 웃찾사 영광, 시청률 30% 우리가 해낸다”라는 플래카드를 걸어놨다. 이어 “하자! 할수있다! 화이팅!”이라는 문구를 덧붙여 의지를 다진 흔적이 엿보인다. 평일 공연에는 신인개그맨들이, 주말 공연에는 방송팀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시간이 되자 한 신인개그맨이 무대에 오른다. 개그맨의 재치있는 입담으로 30분 간 관객의 웃음을 이끌어낸다.

▲사진제공 이엔티팩토리
관객과 대화하며 때론 농담을 주거니 받거니 하는 모습도 인상적이다. 이들의 개그무대의 러닝타임은 총 90분으로 30분 신인개그맨의 오프닝토크, 60분은 합동 공연으로 이루어진다.

개그맨들은 몇몇의 조가 짜여져 무대에서 5분~15분간 공연을 펼치고 내려간다. 거의 신인개그맨으로 이루어진 평일 무대에 비하면 주말 무대는 기존 개그맨들의 얼굴도 종종 찾아볼 수 있다. 상황극을 비롯, 노래를 이용해 일침을 놓는 콘셉트, 반전개그 등 다양한 개그를 펼쳤다. 특히 기존 공개코미디에서 볼 수 없는 새로운 형식의 몇몇 개그아이템도 새로웠다.

이엔티팩토리 관계자는 “최근들어 주말에는 방송에 올릴 개그를 관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주말에 대학로 웃찾사 전용관을 찾으면 10월 말에 방송될 ‘웃찾사’를 미리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것.

‘웃찾사’ 전용관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인개그맨들은 대부분이 이엔티팩토리 소속으로 개그 아이디어를 내고 이를 조를 짜서 무대에 올리고 있다.

간절한 소망을 품은 이들이 무대에 설 수 있는 그 날이 이제 한달 남짓 남았다. ‘웃찾사2’는 10월 12일 첫 녹화에 들어가, 하순경 전파를 탄다.

▲웃찾사 전용관 입구 매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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