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건설, ‘전주 송천 한라비발디’11대1…1순위 전평형 마감

입력 2011-09-02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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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건설이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에 분양하는 ‘전주 송천 한라비발디’아파트가 1순위 청약접수에서 전평형이 마감됐다.

2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일 실시된 ‘전주 송천 한라비발디’ 1순위 청약접수 결과, 특별공급 분 240가구를 제외한 총 726가구 모집에 7950명이 신청해 평균 10.95대1로 청약이 마감됐다.

이 가운데 2단지의 84B㎡는 총 27가구 모집에 443명이 청약해 최고 16.41대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번 청약경쟁률은 1·2순위에 거주기간 제한이 적용 된 후에 나온 경쟁률이라는 점에서 의미하는 바가 더욱 크다는 게 회사측의 전언이다.

전주시는 지난달 2일 아파트 분양 열기 고조에 따른 투기 우려에 따라 ‘공동주택 우선공급 거주기간 제한 고시’를 내고 전주시에 주민등록을 6개월 이상 둔 거주자만 1·2순위 청약을 할 수 있도록 자격요건을 강화했다.

이와 같이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전주지역이 한 동안 아파트 공급 부족으로 인해 최근 전세가와 매매가가 무섭게 상승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라건설 분양관계자는 “‘전주 송천 한라비발디’의 경우 966가구의 매머드급 규모로 입주 후 지역 내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풀이된다”며 “특히, 인근 입주 아파트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분양 즉시 전매가 가능해 계약 직후 되팔 수 있는 점도 수요자들의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 송천 한라비발디’는 지하1층, 지상 11~14층 15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84㎡ 총 966가구로 구성된다.

당첨자 발표는 9일이며, 계약기간은 15일, 16일, 19일까지 3일간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670만원대로 중도금 전액무이자로 진행되며, 계약 후 즉시 전매가 가능하다.

모델하우스는 전주시 덕진구 덕진광장 맞은편에 마련돼있다. 분양문의 1566-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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