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추가 경기부양책 기대에 상승...다우 20.70P↑

입력 2011-08-31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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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양책 논의한 FOMC 회의록 공개

뉴욕증시는 30일(현지시간) 일제히 급등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경기회복이 부진할 경우 추가 부양책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20.70포인트(0.18%) 상승한 1만1559.9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4.00포인트(0.55%) 오른 2576.11을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212.92로 2.84포인트(0.23%) 뛰었다.

이날 증시는 전일 급등세에 따른 부담감에다 미국 소비자신뢰지수의 하락으로 약세로 출발했다.

장중 등락을 반복하던 증시는 지난 9일 열린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로 소폭 상승으로 돌아섰다.

FOMC에서 연준 위원들은 양적완화 등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해 격렬한 토론을 펼쳤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연준 위원들은 경기부양과 고용시장 회복을 위해 더욱 과감한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회의록은 밝혔다.

연준이 추가로 자산을 매입하거나 채권 포트폴리오에서 장기 채권 비중을 늘리는 방안 등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매파 성향의 연준 위원들은 오는 2013년 중반까지로 초저금리 기조 유지 기간을 못박고 추가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경우 인플레이션 압박만 높이고 실질적 효과는 거두지 못할 것이라며 반발했다.

경기부양책을 놓고 좀처럼 의견 일치를 못보자 연준 위원들은 다음달 FOMC에서 추가 논의를 진행하기로 하고 당초 하루로 예정됐던 회의 기간을 이틀로 연장했다고 의사록은 전했다.

미국의 경제지표는 부진을 보였다.

미국 20개 대도시의 주택 가격 동향을 나타내는 S&P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는 지난 6월에 전년 동월 대비 4.52% 하락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4.60% 하락을 밑돌았으나 주택시장이 여전히 부진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했다.

컨퍼런스보드가 집계한 8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의 59.2에서 44.5로 크게 하락했다. 수치는 지난 2009년 4월 이후 28개월래 최저치를 나타냈다.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이 소비자심리 위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특징종목으로는 보잉이 2.2%, 캐터필러가 1.9% 각각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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