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능 KBO 총재, 공식 취임

입력 2011-08-22 14:00 수정 2011-08-2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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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의 새로운 수장으로 추대된 구본능(62) 총재가 22일 공식 취임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날 오후 2시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각 구단 사장들과 사무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9대 KBO 총재 취임식을 가졌다.

구본무 LG 그룹 회장의 친동생인 구본능 신임 총재는 지난 2일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차기 총재에 추천됐고 19일 구단주 서면 총회를 통해 최종 선출됐다.

구본능 총재의 임기는 유영구 전 총재의 잔여 임기인 올 12월31일까지이지만 이변이 없는 한 3년 임기의 20대 총재로 재추대될 것으로 보인다.

구 총재는 취임사를 통해 "처음 총재직을 제의받고 망설였지만 야구에 대한 열정과 애정으로 봉사하겠다는 자세로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며 "한국 프로야구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열정을 바쳐 투명한 경영으로 'Fair Baseball'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구 총재는 주요 추진할 업무로 △대외협력 업무 강화 △야구장 시설 개선 △야구시장 확대와 수익구조 개선 △아마야구와 협조 강화 △한국야구의 국제화 등을 공약을 내걸었다.

특히 시급한 과제인 제10구단 창단 방안에 대해선 "KBO 이사회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희성그룹 회장인 구 총재는 야구 명문인 경남고와 고려대를 나왔으며 그동안 야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 유력한 KBO 총재 후보로 거론돼 왔었다.

KBO에 따르면 구본능 신임 총재는 KBO에서 지급하는 급여와 차량, 비서 등을 대부분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 총재는 취임식 마친 뒤 곧바로 부서별 업무보고를 받으며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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