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세스, 2분기 실적 호조…올 사업전망 상향조정

입력 2011-08-1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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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比 23% 상승 22억유로 달성… 합성고무 및 플라스틱 부문 실적 견인

랑세스가 올 2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올해 사업전망을 상향 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랑세스는 2분기 작년 동기 대비 23% 상승한 약 22억유로(약 3조3800억원)를 기록했다. 또한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전년 동기 대비 26% 상승한 3억3009만유로(약 5200억원)를 달성했다.

이 같은 2분기 실적을 통해 랑세스 측은 올해 연간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 성장률이 연초 예상치 10~15%를 상회하는, 약 20%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를 고품질 제품 및 신흥시장 주력과 물량 대비 가격우선 정책 시행에 힘입은 결과로 보고 있다.

특히 합성고무 및 플라스틱 사업부문이 수혜를 입으며 2분기 실적을 견인했다. 또한 DSM 엘라스토머 인수를 통한 사업 규모 확장 및 수익성 좋은 포트폴리오 구성 또한 실적 호조에 한 몫 했다.

고성능 폴리머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향상된 13억유로를,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는 전년 대비 40% 증가한 2억2900만 유로를 기록했다.

고품질 중간체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오른 3억9500만유로를,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는 전년 동기와 비슷한 6500만유로를 기록했다.

또 기능성 화학제품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5억6100만유로를,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는 전년 대비 13 퍼센트 증가한 9500만유로를 기록했다.

지열별 매출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전년 동기 대비 19% 상승한 4억9200만유로를 기록해 그룹 전체 매출의 21%를 차지했다. 지역 내에서는 한국, 중국, 인도가 가장 가파른 매출 상승세를 나타냈다.

브릭스(BRICS) 지역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상승한 5억2200만유로를 기록, 그룹 전체 실적의 23%를 차지했다.

특히 독일을 제외한 유럽 지역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상승한 6억6500만유로를 기록해 그룹 전체의 30%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기여도를 보였다. 이 밖에도 북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 지역이 각각 18%, 25%의 매출 성장을 보였다.

랑세스 악셀 C. 하이트만(Axel C. Heitmann) 회장은 “높은 제품 수요에 발맞춰 생산시설을 최대한 가동하고 있다”며 “현재 비즈니스 환경과 상반기 높은 실적 달성에 따라, 올해 사업전망을 상향 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올해 연간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DTA가 지난해 9억1800만유로 대비 약 20% 추가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랑세스 측은 달러화 약세, 유럽 및 미국의 부채 등의 변수도 주목하고 있다. 또 원자재 및 에너지 비용 상승추세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이에 대응한 가격우선 정책을 고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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