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프랜차이즈업계에 동반성장·공정거래 조성

입력 2011-08-11 07: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경부, 오는 16일 프랜차이즈업계와 간담회

정부가 제조·유통업계에 이어 프랜차이즈업계에도 동반성장과 공정거래 ‘카드’를 꺼내 들었다.

프랜차이즈 가맹점본부가 우월적 지위에서 가맹점주에게 불공정행위를 하는 것을 막고 동반성장을 통해 상생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11일 지식경제부와 업계에 따르면 이를 위해 지경부는 오는 16일 산업경제정책관 산하 유통물류과 주관으로 프랜차이즈업계와 간담회를 열기로 했다.

이번 간담회는 가맹본부와 점주 간 동반성장과 업계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지경부는 기초적인 현황 파악과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실상을 알아보는 게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프랜차이즈협회 회장과 프랜차이즈 각 분야 1등 업체 대표들이 초청 대상에 포함된 만큼 폭넓은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SPC그룹, 제너시스, 카페베네, 훼미리마트, 크린토피아, 토바디앤씨, 알파문고 등이 주요 대상 업체다.

프랜차이즈업계에서는 가맹본부가 점주에게 공급물품 가격을 과도하게 올리거나 점포 단장을 강요하는 등 각종 불공정행위 사례가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정부 차원에서는 원청 대기업과 중소 협력업체 간 동반성장 협약 같은 프로세스를 프랜차이즈업계에도 적용하고 윤리규범 선포를 유도하는 등의 처방을 검토하기로 했다.

지경부는 또한 가맹본부의 자격요건을 강화하는 등의 법·제도적 정비에 나서는 방안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주말 내내 ‘장맛비’ 쏟아진다…“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399,000
    • +1.32%
    • 이더리움
    • 4,338,000
    • +1.07%
    • 비트코인 캐시
    • 481,400
    • +1.69%
    • 리플
    • 635
    • +3.25%
    • 솔라나
    • 201,400
    • +3.65%
    • 에이다
    • 523
    • +3.16%
    • 이오스
    • 738
    • +5.88%
    • 트론
    • 185
    • +1.65%
    • 스텔라루멘
    • 129
    • +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650
    • +2.73%
    • 체인링크
    • 18,680
    • +5.36%
    • 샌드박스
    • 432
    • +5.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