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맹신했던 모든 경영 원리와 기법을 되돌아보게 하는 책이 나왔다. 이 책에 담긴 생각들은 많은 경영자들의 선입견을 무참히 파괴한다. 엄청난 속도로 변해가는 경영 환경은 이제 창조와 혁신이라는 말조차 진부하게 만들고 있다는 것. 자칫하면 길을 잃을 수 있는 시대에 이 책은 새로운 통찰과 경영의 패러다임을 확실한 증거와 함께 제시하고 있다.
저자인 서울대 경영학과 김상훈 교수와 비즈트렌드연구회 회원들은 경영학 교과서나 여타 경영 트렌드 책과 달리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상식적인 트렌드가 아닌 상식 파괴의 트렌드를 다루고 있다. 게다가 일시적인 유행에 그치지 않고 경영 패러다임의 변화를 확실히 가져올 트렌드를 파고들었다.
이 책은 새로운 도전을 하고자 하는 모든 경영자에게는 방향성을, 새로운 고민을 하는 실무자에게는 생각의 깊이를 더해줄 것이다. 미래의 성장 기회를 모색하는 경영자에게 ‘상식이 되어버린 경영 트렌드’는 아무런 가치가 없고 상식을 뒤엎는 비즈니스 트렌드만이 진정한 기회를 가져다줄 수 있다.
바로 이와 같은 상식 파괴의 경영 트렌드를 통해 경영자들에게 새로운 경영패러다임과 시장에 대한 통찰을 주기 위해 집필됐다. 이 책에서 제시한 28개의 경영 트렌드 가운데 일부는 벌써 현실로 나타나고 있고 또 어떤 것들은 상당한 시간이 흘러야 비로소 실현될 것이다. 하지만 역 트렌드의 출현은 오로지 ‘시간 문제’일 뿐이다. 그리고 시간 싸움에서 승자와 패자가 갈릴 것이라고 책에서는 강조한다. 원앤원북스. 김상훈 & 비즈트렌드연구회 지음. 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