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오세훈 이어 4대강까지' 폭우전선 확대

입력 2011-07-29 10:30 수정 2011-07-29 10: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9일 민주당은 집중호우로 서울시, 경기도, 강원도 등 중부권에 집중호우로 피해를 ‘오세훈 인재’로 지목하며 전날에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또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이 재난을 초래했며 전선 확대를 시도했다.

손학규 대표는 이날 당 재해재난대책특위 첫 회의에서 “이번 사태는 단순한 천재가 아닌 인재”라며 “정부는 생명과 안전을 경시한 실적주의, 가시적 업적을 위한 자연 파괴가 큰 피해를 가져온데 대해 심각하게 반성해야 한다”고 겨냥했다.

이어진 최고위원회의도 현 정부와 오 시장에 대한 성토는 이어졌다. 김진표 원내대표는 “이번 사태는 오 시장이 대권욕심에 치우친 나머지 무상급식 반대, 디자인 서울, 한강르네상스 등 전시행정에 치중한 결과”라며 “디자인서울 거리 30곳 중 26곳이 물이 스며들지 않는 화강암 블록으로 이뤄졌다고 하는데 오 시장은 비판여론을 귀담아듣고 서울시정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그러나 자칫 집중폭우를 정치공세의 소재로 삼는다는 비판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한 듯 피해대책 마련 및 복구작업에 당 차원에서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손 대표는 “누구 탓을 하기에 앞서 먼저 발벗고 소매걷고 나설 것”이라며 “당직자들도 복구 작업에 솔선수범해달라”고 주문했다.

손 대표는 전날 춘천 수해현장 방문에 이어 이날도 피해현장을 찾아 복구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며 당 소속 의원과 당직자, 보좌진들도 이날부터 주말인 31일까지 서울ㆍ경기 지역 수해복구 지원 작업에 전력하기로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정의구현 외치더니 밥줄 '뚝'"…쯔양 사건, 사이버 레커에 경종 울렸다 [이슈크래커]
  • '트로트 4대 천왕' 가수 현철 별세…향년 82세
  • “한국에 갈거야, 라인 추가해 줘” 문자 받으셨나요? [해시태그]
  • 올해도 불붙은 ‘BMW vs 벤츠’ 경쟁…수입차 1위는 누구 [모빌리티]
  • '운빨존많겜', 무분별한 방치형 게임 사이 등장한 오아시스 [mG픽]
  • 비트코인, 6만4000달러 돌파…'트럼프 트레이드' 통했다 [Bit코인]
  • 변우석, 오늘(16일) 귀국…'과잉 경호' 논란 후 현장 모습은?
  • 문교원 씨의 동점 스리런…'최강야구' 단언컨데 시즌 최고의 경기 시작
  • 오늘의 상승종목

  • 07.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330,000
    • +1.62%
    • 이더리움
    • 4,775,000
    • +1.7%
    • 비트코인 캐시
    • 535,000
    • -0.83%
    • 리플
    • 765
    • +2.55%
    • 솔라나
    • 218,900
    • +2.48%
    • 에이다
    • 607
    • -1.3%
    • 이오스
    • 813
    • -0.25%
    • 트론
    • 187
    • -4.1%
    • 스텔라루멘
    • 144
    • -0.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300
    • +0.25%
    • 체인링크
    • 19,650
    • +1.29%
    • 샌드박스
    • 459
    • +0.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