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회원권]휴가, 장마 악재속...저공낙하중

입력 2011-07-0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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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보다 2000만원이나 하락한 초고가대의 남촌CC 코스전경

언제까지 더 떨어지려나.

바닥을 쳤다는 전문가들의 의견과 달리 골프회원권 시장은 휴가철과 장마에 묶여 여전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하반기는 바닥세를 벗어나 회원권이 반등할 것이라는 게 관련업계의 시각이었으나 이런 기대는 여지없이 무너졌다. 오히려 휴가와 장마가 겹치면서 저공낙하를 계속하고 있다.

5일 현재 전국에 거래되고 있는 117개 주요 회원권의 평균시세는 1억7,342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0.80%하락했다. 가격대별로 초고가대가 0.82%, 고가대가 0.95%, 중가대가 0.59%, 저가대가 0.72%하락했다

회원권시장은 비수기. 약세장이 이어지면서 매수는 뒷짐을 지고 있고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반등 희망은 서울 근교 인기 골프장들의 회원권이 급매물이나 저가의 매물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 시세가 하향 조정된 상황에서 저점 대기 매수세가 풍부하기때문에 급매물은 발빠르게 소화되고 있다.

주중 회원권 및 하락폭이 컸던 중가대 종목과 저가대의 멤버구성원들의 이용목적의 회원권의 ’사고 팔고’가 주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주중 회원권과 저가대 종목의 저점 매수세의 소폭증가로 바닥세를 예측할 수 있는 가운데 인기클럽과 비인기클럽, 지역별 종목들의 매물 출현의 차이가 종목별 차별화를 보여주고 있다. 상반기 약세를 보였던 법인 매수세의 회복이 하반기 회원권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중부권

중부권의 평균시세는 2억660만원으로 지난주대비 0.88%하락했다. 골드가 매물증가로 인해 1.69% 떨어졌다. 초고가대 종목인 남촌이 법인 매물이 출현하면서 2.20%가 하락했고 매수세가 약세를 보인 레이크사이드가 0.75%나 내림세를 보였다. 중가대로 골퍼들이 선호하는 골프장인 기흥과 뉴서울, 남서울의 거래도 부진하다. 고가대 명문 골프장 기흥과 뉴서울이 각각 2.37%, 0.51%로 하락한 가운데 남서울이 시세차이가 크게 나타나면서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북부지역의 몽베르가 저점매수세의 증가로 0.91% 상승했으나 매물이 적체된 서서울은 2.41% 떨어졌다. 강북의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서울은 매물이 증가와달리 매수의 부재로 큰폭인 4.76% 하락했다.

저가대의 솔모로와 수원주식은 이용개념의 저점매수세의 증가로 강보합세를 형성했고 신안은 개인과 법인의 지속적인 매물 증가로 4.26%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여주주식의 경우 골프장에 대한 회원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매물의 출현보다 매수가 증가하면서 강보합세을 형성하고 있다.

팔팔의 하락세가 멈추면서 보합세를 형성하고 있으며 저가대 한원이 비수기에 들어서면서 4.55% 하락했다. 상반기 하락폭이 컸던 태광이 저점 대기수요가 크게 늘면서 강보합세를 형성하고 있으며, 고가대의 화산이 법인매수세의 증가하면서 0.84%나 올랐다.

[남부권]

남부권 평균시세는 7274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0.12% 하락을 나타냈다.

저가대에서는 보합세를 유지 했으나 중·고가대 종목에서 매물이 증가하면서 시세가 떨어졌다.

용원만이 0.72% 상승한 반면 통도가 0.90%, 팔공 3.33%, 오라 1.10%, 에이원 0.53%, 아시아드 0.47% 내림세를 보였다.

장마가 시작되면서 고가대 종목에서 매물은 증가했으나, 저가대 종목에 대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그나만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본격적인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매물의 증가량이 시세에 영향을 크게 미칠 것으로 보여진다. 도움말=동아회원권 이봉호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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