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무례한 행동으로 화제가 된 ‘지하철 막말남’의 신상 정보가 결국 네티즌에 의해 공개됐다.
지난 26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하철에서 젊은 남성이 할아버지에게 욕설을 하네요’라는 제목으로 동영상이 올라와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동영상에는 한 남성이 “꼬고 있는 다리를 바로 해 달라”고 부탁한 80대 노인에게 폭언과 욕설을 가하는 청년의 모습이 녹화돼 있다.
27일 오후에는 네티즌들이 “이런 사람은 응징을 가해야 한다”면서 이 남성의 신상정보를 찾아내기 시작해 현재 인터넷에는 이 남성의 이름과 나이, 학교정보 등이 공개됐다.
현재 이 남성으로 알려진 사람의 미니홈피는 마비 직전 상태로, 하루에 수만명의 네티즌들이 찾아가 “사과하라”는 글을 올려놓은 상태다.
하지만 이 남성이 어떤 대응도 하지 않아 실제 ‘지하철 막말남’의 홈피가 맞는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만약 이 남성의 홈피가 아닐 경우 멀쩡한 사람에게 피해를 입을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실제 지하철 막말남이 아닌 사람이 피해를 당할 수도 있다” , “이건 또 다른 마녀사냥일 수도 있다” , “실제 동일인물인지 밝혀질때까지 두고 보자”등의 의견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