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보합세...버냉키ㆍFOMC 결과에 실망

입력 2011-06-23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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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시장에서는 22일(현지시간) 투자자들이 방향성을 상실하면서 미국 국채 가격은 상승폭이 축소됐다.

미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종료 후 성명에서 금융완화 기조를 유지할 방침을 밝힌 한편 미 국채 매입 계획은 예정대로 이달 말에 종료한다고 발표한 영향이다.

오후 5시 현재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2.98%로 3%대 아래로 떨어졌고,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4.22%로 전일 대비 보합세다.

FOMC는 이 날 성명에서 최근 경기회복세가 완만하게 진행 중이나 예상했던 것보다 느리고 고용지표도 좋지 않다면서 기준금리를 연 0~0.25% 수준으로 동결키로 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아울러 올해와 내년 경제 성장률 및 고용시장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4월 발표한 3.1~3.3%에서 2.7~2.9%로 하향 조정하고,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종전 3.5~4.2%에서 3.3~3.7%로 다소 내렸다. 오는 2013년은 3.5~4.3%에서 3.5~4.2%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밖에 올해 실업률 전망치는 지난 4월 발표한 8.4~8.7% 수준에서 8.6~8.9%로 소폭 올렸으며,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은 종전 2.1~2.8%에서 2.3~2.5%로 조정했다.

벤 버냉키 의장은 4월 FOMC 이후 두 번째 기자 회견에서 그리스의 재정위기가 해결되지 않으면 불안정이 초래될 것이라는 인식을 나타냈다.

크레디트 스위스의 스캇 셔먼 채권 투자전략가는 “3차 양적완화나 현행 정책에 관한 적극적인 입장을 기대했던 사람들이 실망했다”면서 “FOMC는 지극히 보수적인 길을 선택했다. 이번 성명에서 써프라이즈는 아무것도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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