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T]이미림, 짜릿한 역전승으로 1승 올려

입력 2011-06-19 21:17 수정 2011-06-19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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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림의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최혜정(왼쪽)과 김하늘이 맥주를 뿌리며 축하를 해주고 있다. JNA 정진직 포토

이미림(21.하나금융)이 코스레코드를 작성하며 프로데뷔후 첫 승을 차지했다

이미림은 19일 엘리시안 제주CC(파72. 6,403야드)에서 끝난 에쓰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4억원) 최종일 경기에서 코스 레코드인 8언더파 64타를 쳐 합계 16언더파 200타로 김보경을 3타차로 제치고 역전승을 거뒀다. 우승상금 8천만원에다 코스레코드 상금 200만원을 손에 쥐었디.

국가대표 출신의 이미림은 2009년 프로에 데뷔해 2부 투어를 뛰었지만 우승하지 못했고 시드선발전을 거쳐 작년부터 정규투어에서 뛰고 있다.

프로 데뷔 후 올해 초 열린 대만투어 로열오픈 우승이 유일했던 이미림은 올해 국내투어에서는 지난 5월 러시앤캐시 클래식 공동 11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1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인 이미림은 5번홀에서 버디를 골라 스코어를 원점으로 되돌린 뒤 7,8번홀에서 줄버디를 챙겼다. 10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이미림은 12번홀부터 15번홀까지 4개홀 연속 버디를 뽑아내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17번홀에서 이미림은 버디를 추가해 2009년 대회 때 유소연(21.한화)이 수립한 코스레코드인 7언더파 65타를 1타 경신했다.

이미림은 올 시즌 KLPGA투어 첫 번째 대회인 2010 현대 차이나 레이디스 오픈에서 지정홀 홀인원을 기록하며 부상으로 현대자동차에서 제공한 제네시스 쿠페를 받았고 동계 훈련으로 떠난 대만에서 참가한 2011 TLPGA투어 & 로얄오픈(1월 6일 ~ 8일)에서 우승을 차지한바 있다.

이미림은 “홀인원 하면 운이 좋다는 데 정말로 지난해 연말부터 좋은 일들이 생긴다. 올 시즌 KLPGA투어 상금순위 30위 안에 드는 것이 목표였다. 이제는 목표를 시즌 3승으로 잡겠다”고 말했다.

김보경(25.던롭스릭슨)이 이날 5타를 줄이며 막판 추격을 시도했지만 샷에 불이 붙은 이미림을 막지 못하고 2위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올 상반기에 치러진 8차례의 KLPGA 대회에서는 각각 다른 우승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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