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동 패션로데오거리 깨끗해진다

입력 2011-06-0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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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 가산동 패션로데오거리 일대의 가로 환경이 깔끔하게 개선된다.

서울시 서울디자인위원회는 지난 1일 제36차 위원회에서 연접한 W-MALL 앞 사거리의 가로디자인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1월 가로 디자인이 확정된 로데오 거리 내 ‘패션 IT단지길 디자인서울거리’ 구간과 함께 가산동 패션 로데오 거리의 품격이 한층 업그레이드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와 금천구는 주변부 건물들과 조화를 위해 대상지의 가로를 짙은 회색의 화강석 판석으로 포장하고, 포장재의 규격을 크게 하여 보도의 평탄도를 매우 높게 만든다.

가로 바닥에 배치되는 시설물들은 보도 바닥과 동일한 문양의 맨홀뚜껑, 보도바닥과 같은 색채의 가로수 보호덮개 등을 적용하여 시각적 돌출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가로시설물도 새로 조성되는 보도와 주변부의 신형 건물들에 맞게 모더니즘 양식으로 디자인했다. 복잡하지 않은 선형으로 간결하게 처리된 직선적이면서 차분한 색채의 시설물들로서 회색의 보도바닥 및 주변부의 건물들과 어울리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디자인이 확정된 W-MALL앞 사거리와 로데오 거리의 중심을 이루는 ‘패션 IT단지길 디자인서울거리’ 등 가산동 패션로데오거리 일대의 가로 환경조성사업은 모두 올해 안으로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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