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BI, 구글 지메일 해킹사건 조사 착수

입력 2011-06-03 06:38 수정 2011-06-03 06: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구글 지메일에 해킹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2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이번 해킹 공격에 관한 주장은 매우 심각한 것”이라며 “FBI가 현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클린턴 장관은 “미국 정부의 관용 이메일 계정이 해킹 공격으로 피해를 당하지는 않았다”고 말했으나 지메일 해킹에 중국이 관련됐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았다.

앞서 구글은 미국 정부 관리와 군인, 정치인, 한국 정부 관리, 중국 반체제 운동가 등 수백명이 해킹 공격을 당했으며 진원지는 중국 산둥성 지난시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클린턴 장관은 “이 같은 해킹 문제가 앞으로도 계속 나올 것”이라며 “국무부는 사이버 보안 체계를 대폭 강화했다”고 말했다.

백악관의 제이 카니 대변인은 “정부는 공무원들의 지메일 사용을 제한하지는 않지만 공무를 수행할 때는 관용 이메일을 사용하도록 지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재 미국 정부의 관용 이메일이 해킹을 당했다는 증거는 없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정말 지독한 상성…'최강야구' 동국대 2차전 결과는?
  • 뉴진스 하니·한강 패러디까지…"쏟아지는 '복붙' 예능, 이젠 피로해요" [이슈크래커]
  • 요동치는 글로벌 공급망...‘분절화’ 심화에 다각화 절실 [기후가 삼킨 글로벌 공급망]
  • 2025년 최고의 갓성비 여행지 10곳은? [데이터클립]
  • 의료계 참여가 성공 관건인데…의무 불이행해도 패널티 없어[편해지는 실손청구]
  • 또다시 밀린 한국시리즈…23일 오후 4시 1차전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재개
  • AI 지각생 카카오의 반격 …제2의 카톡 ‘카나나’로 승부수
  • ‘수익 업고 튀어’…늘어나는 상장사 공개매수, 묘수와 꼼수 사이[공개매수의 이면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0.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723,000
    • -1.14%
    • 이더리움
    • 3,639,000
    • -2.33%
    • 비트코인 캐시
    • 499,900
    • -2.46%
    • 리플
    • 749
    • -0.27%
    • 솔라나
    • 230,600
    • -0.13%
    • 에이다
    • 502
    • +0%
    • 이오스
    • 676
    • -1.46%
    • 트론
    • 219
    • +2.82%
    • 스텔라루멘
    • 13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7,100
    • -3.24%
    • 체인링크
    • 16,570
    • +2.22%
    • 샌드박스
    • 379
    • -2.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