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국무위원, 현장 목소리 듣고 국정에 반영해야"

입력 2011-06-02 13:35 수정 2011-06-0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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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2일 “(국무위원들이)현장의 목소리를 집적 듣고 국정에 반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박재완 기획재정부장관을 비롯해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등 5.6개각 5명의 장관들에게 임명장 수여한 뒤 가진 환담자리에서 “장관들은 특히 자신의 직무와 관련된 현장을 많이 가야 한다. 현장을 가더라도 그냥 형식적으로 둘러보지 말고 진지하게 국민의 소리를 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내각의 국무위원들은 새로운 시대 흐름에 맞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단합된 자세로 국정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장관들은 국회 답변에도 국무위원답게 당당하게 임해주면 좋겠다”며 “대정부질문에서도 품격을 지키며 당당한 답변을 통해 국정을 홍보하는 기회로 삼는 게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장관들은 장관 이전에 국무위원이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며 “국정의 책임을 공유한다는 자세로 수시로 만나 협의해서 부처간 이견이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임명장을 받은 국무위원은 박 장관과 함께 권 장관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유영숙 환경부장관,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등이다.

이 대통령은 앞서 청와대에서 열린 제88차 국민경제대책회의에서 “바이오헬스 산업은 국민건강증진 차원에서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중점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면서 “또 수출 산업으로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로 정부의 정책적인 육성노력과 적극적인 지원이 매우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오늘 제시된 정책 과제의 실천을 위해 부천간 정책융합이 필요하다”면서 “관계 부처들이 보다 적극적이고 열린 자세로 협력해 보다 생산적이고 창의적인 정책을 만들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국민경제대책회의에서는 ‘바이오헬스융합의 글로벌 산업화 전략’에 대한 보고 및 토론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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