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K 1600 GTL' 출시…시속 100km까지 고작 3.4초

입력 2011-06-0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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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카 압도하는 초고성능과 첨단장비의 명민함 눈길

▲BMW K 1600 GTL
BMW 코리아는 2일 BMW가 만든 최초의 6기통 럭셔리 투어링 바이크인 K 1600 GTL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새 모델은 직렬 6기통 1649cc 엔진을 얹고 최고출력 160마력(hp)을 낸다. 이를 바탕으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가속에 고작 3.4초가 걸린다. 반면 연비는 1리터에 21.74km나 된다.

대배기량 고성능 모터사이클을 지향하지만 세련되고 컴팩트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여기에 엔진오일을 비롯한 각종 오일류를 제거한 건조중량이 동급 경쟁모델보다 50여Kg이나 가벼운 321Kg에 불과하다. 덕분에 출력과 배기량 대비 높은 성능을 뽑아냈다.

지능형 ABS와 바퀴 미끄러짐을 막아주는 DTC, 핸들 방향을 따라 헤드램프 방향을 바꿔주는 '어댑티브 헤드라이트' 등 첨단 안전장치도 가득하다. 여기에 MP3, 블루투스 오디오 및 도난방지 기능 내비게이션(옵션)도 마련해 럭셔리 투어 바이크로써 부족함이 없다.

▲BMW K 1600 GTL
BMW 코리아 김효준 사장은 "K 1600 GTL은 안전성, 승차감, 역동적인 프레스티지 성능 삼박자를 갖춘 최상의 프레스티지 투어링 바이크"라며 "BMW만의 기술 철학을 간직한 모터사이클 브랜드로서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롭게 선보인 K 1600 GTL의 가격은 37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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