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성장형 펀드 비중 늘려라"

입력 2011-06-0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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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확대 대비 가치주펀드도 관심을

대부분의 펀드 전문가들은 6월 국내증시가 변동성 확대 속에서도 상승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조정후 반등에 대비해 성장형펀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만 업종별 순환매에 대비해 섹터 상장지수펀드(ETF)로 수익률을 보완하라는 설명이다.

1일 자산운용업계 따르면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이번달 국내증시가 미국의 2차 양정완화(QE2) 종료에 따른 글로벌 유동성 환수 우려와 유럽 재정위기 우려감이 재부각 되면서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달러약세로 신흥국의 인플레이션 우려감이 낮아진데다 국내증시의 밸류에이션 부담감이 낮다는 점에서 상승흐름은 이어갈 것이란 설명이다.

따라서 펀드 전문가들은 하반기 본격적 상승에 대비해 6월에도 국내주식형펀드에 대한 비중확대 전략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한다. 김대열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QE2 종료 등에 따른 달러화 강세가 단기적으로 유동성을 위축시킬 수 있지만 FRB의 출구전략 로드맵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미국의 저금리 기조는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며 "중국, 한국의 경기선행지수가 반등하면서 하반기 경기회복 모멘텀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7월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가 형성되면서 주식시장은 반등에 나설 것"이라며 "주식시장의 조정을 이용해 주식형펀드에 대해 점진적으로 비중을 늘려갈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특히 조정후 반등에 대비해 성장형펀드 비중을 늘리라는 조언이다. 배성진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재 상장기업들의 이익규모를 감안했을때 2000선 아래서 주가의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기존 성장형 펀드가 양호한 수익을 주었던 상품이라면 최근의 조정으로 펀드를 교체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변동성 장세가 대비해 가치형 펀드나 목표전환형, 분할매수형 같은 혼합형 펀드에도 관심을 가지라고 권고한다. 김 연구원은 "4월까지 주가 상승국면에서 성장주들의 상승폭이 컸으며 이에 따른 부담이 현실화되는 상황이어서 상대적으로 가치주에 대한 투자욕구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종별 순환매장세가 예상되는 만큼 섹터 ETF로 수익률을 보완하는 것도 바람직하다는 설명이다. 배 연구원은 "저금리 상황이 지속되고 있고 기업들의 이익 또한 안정적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시장은 섹터 순환매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결론적으로 기존 성장형펀드에 대한 투자전략과 병행해 섹터별 ETF로 수익률을 보완하는 전략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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