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품 노조 6월 1일부터 전면파업

입력 2011-05-31 14:52 수정 2011-06-01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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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지밀로 유명한 청주산업단지 내 정식품 노동조합이 1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다.

정식품 노조는 지난달 30일“임금 인상 등을 요구했으나 사측이 불가 입장을 통보했고 지방노동위원회 중재도 불발로 끝났다”며 “다음달 1일 오전 10시를 기해 생산현장직 237명 전원이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지난달 12일부터 정년 연장(56→58세)과 기본급 대비 7%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사측과 교섭을 시도했으나 결렬되자 조합원 전원의 투표(83% 지지)를 거쳐 파업을 결정했다.

노조 관계자는 “사측은 지난해 흑자가 났음에도 담합행위로 과징금을 물게 돼 회사가 어렵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며“경영 차원의 책임은 지지 않고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하며 임금 인상에는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정식품은 노조와의 교섭에 최선을 다했다는 입장이다. 교섭을 요구했는데 노조가 교섭을 거부하고 있다는 것. 정식품 관계자는“지난 3월말 노사안을 교환하고 4월 중순 교섭에 들어갔지만 2~3차례의 교섭만 있었다”며 “회사는 노조와의 교섭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식품 종업원의 임금수준은 타사대비 110~120%로 높은수준”이라며 “보통 매출액 대비 임금비율이 타사는 13%인 반해 우리는 20%다. 이를 입증할만한 자료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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