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민생진보가 시대적 흐름…MB가 증명해”

입력 2011-05-3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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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민생을 파탄 낸 이명박 정부로 인해 4.27재보선에서 국민은 민주당에게 변화를 명령했다”며 “이제 우리는 이명박 정부의 책임으로만 돌릴 게 아니라 우리가 민생을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31일 오전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의원 워크숍에서 “이제 중소기업을 위해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보편적 복지를 위한 구체적인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 평범한 사람들이 어깨 펴고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민생진보’”라고 이같이 말했다.

손 대표는 이어 “무상급식ㆍ무상보육ㆍ반값 등록금을 거부하던 이명박 정부가 지금 다시 이 정책들을 도입하자고 주장하고 있다”며 “민생진보가 시대적인 흐름이라는 것을 현 정부와 한나라당이 증명하고 있다. 민생진보에 자신을 갖고 추진해 승리의 길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진표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18대 국회 후반 최대 쟁점인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에 대해“한나라당에서 한미 FTA 여야정 협의체를 마련해 논의하자고 해서 받아들였다”며 “특위를 통해 정부 관계자에게 재재협상을 어떤 분야에서 어떤 방법으로 할 것이냐를 구체적으로 요구해, 정부가 제대로 된 안을 가지고 오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6월 임시국회에서는 ‘반값등록금’ 문제를 해결하고 부자감세 철회, 민생 추가경정예산 도입, 전월세상한제 도입을 확실히 추진할 것”이라며 “국민으로부터 민주당이 말만 잘하는 정당이 아니라 실천할 능력이 있는 정당이라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박영선 정책위의장은 6월 국회 과제에 대해 “권력독점 타파를 위해 사법개혁특별위원회에서 특수수사청을 신설하고, (정무위에 계류된) 한국은행법을 통과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산은금융지주의 우리금융지주 인수를 용이하도록 하는) 금융지주회사법 시행령 개정에 반대하고, 공직자윤리법 개정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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