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주파수 경매'…신규 사업자에 우선권 검토

입력 2011-05-24 16: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방송통신위원회는 다음 달 시행하는 2.1㎓ 주파수 경매에 현 이동통신 3사를 제외한 새로운 사업자가 참여하면 우선권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동통신 사업자들의 독과점을 방지하고, 경쟁을 통해 소비자 혜택을 늘리고자 경매에 참여하는 신규 사업자에 주파수를 우선으로 할당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규 이동통신 사업자가 등장하면 경쟁이 활성화되는 장점이 있지만, KT와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3강 구도 체제에서 살아남기 어려울 가능성이 있고, 주파수 확보 후 사업을 시작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이동통신 사업 허가를 받은 사업자만 주파수 신청을 할 수 있다는 규정은 없기 때문에 이동통신 사업 허가권이 없는 일반 기업도 주파수 경매에 참여할 수 있는 상황이다.

한편 방통위는 경매 참여 제한을 어느 수준으로 할지 고민 중이다. 방통위는 '2.1㎓ 주파수를 많이 확보한 사업자'와 '주파수 총량이 가장 많은 사업자' 중 어느 사업자의 경매 참여를 제한하는 것이 더 좋은지를 살펴보고 있다.

방통위는 2.1㎓ 주파수 20㎒ 폭과 함께 KT가 반납하는 1.8㎓ 대역 20㎒ 폭을 동시에 경매에 부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한 방통위 관계자는 "두 주파수 경매가 동시에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436,000
    • +3.42%
    • 이더리움
    • 3,184,000
    • +1.24%
    • 비트코인 캐시
    • 439,700
    • +4.39%
    • 리플
    • 730
    • +1.25%
    • 솔라나
    • 182,400
    • +3.64%
    • 에이다
    • 464
    • +0.22%
    • 이오스
    • 662
    • +1.07%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6
    • +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950
    • +8.65%
    • 체인링크
    • 14,230
    • -2.53%
    • 샌드박스
    • 343
    • +0.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