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을버스 서비스 강화한다

입력 2011-05-24 07: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시가 마을버스에 대한 서비스 평가를 전국 최초로 실시한다.

서울시는 마을버스의 서비스 저하와 부실한 경영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서울시 마을버스 서비스 평가’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총 121개 마을버스 운송사업자를 대상으로 올해 1~6월, 7~12월 상ㆍ하반기 각 1회 씩, 연 2회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마을버스의 서비스 평가는 경영, 서비스, 기타 등 3개 부문과 각 부문별 평가 내용을 세분화한 15개 항목으로 구성되며, 총점 1000점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경영 부문은 운수종사자의 처우 개선을 통한 서비스 향상을 목적으로 진행되며 임금체불, 운전자 확보율, 운전자 임금수준 등 3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서비스 부문은 배차계획 준수율 및 첫ㆍ막차시간 준수 2개 항목을 포함시켰으며, 교통 위반지수ㆍ교통사고 발생건수 및 사상자수 등 3개 항목, 서비스 개선 정도를 지속 측정하기 위한 서비스 만족도 조사, 운전자 교육 등이 평가된다.

기타 부문은 마을버스 환경 전반을 개선하려는 간접적인 노력을 평가하기 위해 조기 대폐차, 경유 배기가스 오염도, 시책사업 협조도, 환승 기여도 등 4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올해 상반기 평가는 1~6월까지의 운영 실적을 기준으로 상반기 평가를 진행하되 매뉴얼 협의 작업으로 인해 이뤄지지 못했던 승객 서비스 만족도 조사 항목은 6월에 진행될 일제점검 결과로 대체할 예정이다. 하반기부터는 모든 항목에 대해 정상적으로 전면 평가에 들어간다.

시는 이번 마을버스의 서비스 평가를 시작으로 자율경쟁을 통한 서비스 개선을 도모할 예정이며, 평가 결과에 따라 상위 70%는 인센티브를 차등 지원해 서울 시내 대중교통의 전반적인 질적 수준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권오혁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버스관리과장은 “이번 서비스 평가를 통해 그동안 서비스 질이 낮고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인식됐던 마을버스가 우수한 시민의 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돌고 돌아 결국 홍명보, 그런데 문제는… [이슈크래커]
  • “고민시만 불쌍해요”…‘서진이네2’ 방송 후기에 고민시만 언급된 이유 [요즘, 이거]
  • "이별 통보하자…" 현직 프로야구 선수, 여자친구 폭행해 경찰 입건
  • 블랙핑크 제니 측 "실내 흡연 반성…스태프에 직접 연락해 사과"
  • 설욕전 대성공…'최강야구' 강릉영동대 직관전, 니퍼트 150km 대기록 달성
  • 경북 청도 호우경보 '폭우 또'…포항·경산·경주·영천·고령도 유지
  • '명조: 워더링 웨이브', 마라 맛 나는 '엘든 링+호라이즌'을 모바일로 해볼 줄이야 [mG픽]
  • '발등에 불' 네카오 경영전략…이해진·김범수의 엇갈린 행보
  • 오늘의 상승종목

  • 07.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308,000
    • +2.18%
    • 이더리움
    • 4,335,000
    • +2.65%
    • 비트코인 캐시
    • 468,000
    • +1.21%
    • 리플
    • 613
    • +1.16%
    • 솔라나
    • 200,800
    • +2.97%
    • 에이다
    • 531
    • +2.71%
    • 이오스
    • 755
    • +5.15%
    • 트론
    • 183
    • +2.23%
    • 스텔라루멘
    • 124
    • +2.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400
    • +2.54%
    • 체인링크
    • 18,150
    • -0.55%
    • 샌드박스
    • 415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