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레이더]대원전선, 車부품업체 인수설에 연일 상승세

입력 2011-05-17 11: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원전선이 자동차부품업체를 인수·합병(M&A)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3일 한 매체는 서명환 대원전선 대표가 “국내 ‘빅4’업체의 시장 장악력도 워낙 탄탄해 대원전선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새로운 사업을 찾는 것이 시급하다”며 대원전선이 자동차부품업체의 M&A를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LS전선, 대한전선, 가온전선, 일진전선 등이 4강 구도를 구축하고 있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자동차 전선사업에서 찾겠다는 것이다. 서 대표는 “대원전선의 연간 매출 중 약 25%인 1400억원이 자동차전선 사업에서 발생한다”며 자동차부품업체의 인수를 통해 사업적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이 보도가 나가자 대원전선의 주가는 급등세를 이어가기 시작했다. 영업이익의 호조세도 주가 상승에 날개를 달아줬다. 대원전선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7% 늘어난 27억원으로 집계됐다. 계속된 주가 급등세에 17일 개장 전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대원전선의 자동차부품업체 M&A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하고 나섰다. 17일 오전 10시58분 현재 대원전선은 전거래일대비 52원(6.52%)오른 856원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1분기 영업이익의 증가가 자동차 산업의 호황으로 인한 자동차 전선의 매출증가가 주원인으로 알려지면서 자동차부품업체 M&A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한 포털사이트 종목토론실에서 아이디 ‘aooollman’을 사용하는 투자자는 “대원전선이 m&a성공하면 주가가 3000원까지도 갈수 있겠다”며 “개미들이 많이 붙었을 때 차익을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다른 증권사이트 종목토론실의 아이디 ‘골드러쉬6’는 “부담없는 가격이라며 대한전선이 자동차부품업체와 M&A를 확정짓기 전에 빨리 주워 담아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섣부른 추격매수를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아이디 ‘라이거’는 “요즘 금리 인하로 개미들이 주식 투자를 많이 하니까 기관 및 기타 외국인들의 단타매매가 극성”이라며 “개미들은 급등하는 종목에 추격매수 하지 말고 자기가 정한 가격에서 매수하거나 저점 종목 발굴해서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건전성 急악화한 금고 150곳인데…새마을금고중앙회, 30곳 연체율만 점검 [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下]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나솔사계' 19기 영숙, 모태솔로 탈출하나…21기 영수에 거침없는 직진
  • kt 위즈, 새 역사 썼다…5위팀 최초로 준플레이오프 진출
  • '흑백요리사' 요리하는 돌아이, BTS 제이홉과 무슨 관계?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일본 신임 총리 한마디에...엔화 가치, 2년 만에 최대폭 곤두박질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10:3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667,000
    • +0.36%
    • 이더리움
    • 3,216,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437,600
    • +1.6%
    • 리플
    • 708
    • -1.94%
    • 솔라나
    • 187,200
    • -2.09%
    • 에이다
    • 470
    • +0.43%
    • 이오스
    • 636
    • +0.32%
    • 트론
    • 213
    • +2.4%
    • 스텔라루멘
    • 12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650
    • +0.08%
    • 체인링크
    • 14,560
    • +0.34%
    • 샌드박스
    • 337
    • +1.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