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정책 메이커’ 민주 정책위의장은 누구?

입력 2011-05-17 10:55 수정 2011-05-1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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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유선호-박영선’ 압축…이용섭 유력

진보 및 중도층 표심까지 아울러야 할 차기 총선.대선의 ‘히트정책 메이커’는 누가 될 것인지 민주당 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새 정책위의장 후보군은 ‘이용섭-유선호-박영선’ 의원으로 압축됐다. 손학규 대표, 김진표 원내대표 모두 수도권 출신임을 감안, 호남지역 안배차원에서 이용섭(초선,광주 광산을), 유선호 의원(3선,전남 장흥강진영암)이 꼽히고 있다. 박영선 의원(재선,서울 구로을)은 수도권 출신이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16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현재 정책위의장으로 호남의 이용섭, 유선호 의원과 수도권의 박영선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며 “당헌당규에 따라 당 대표가 정책위의장을 추천, 최고위원회의에서 의결 한 후 임명될 것”이라고 전했다.

당내 분위기는 일단 이 의원 쪽으로 기우는 듯 보인다. 지난 13일 원내대표 경선에서 탈락한 유 의원이 맡을 가능성을 낮게 점치고 있으며, 그러면 이 의원이 자연스레 낙점되지 않겠냐는 전망이다. 물론 MBC기자 출신인 박 의원의 대중 흡입력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이 의원은 선수에선 뒤쳐지지만, 참여정부 시절 관세청장·국세청장·행정자치부 장관·건설교통부 장관을 차례로 역임한 ‘정책통’이다. 현재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민주당 간사로 활동 중이다. 친노인 김진표 원내대표와 호흡도 문제없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유 의원은 개혁성향으로 지난 원내대표 경선 때 부유세 찬성, 한미 FTA 결사반대 입장 등을 밝혔다. 율사 출신인 그는 18대 국회 전반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3선의원 답게 통외통위(현 외통위), 정보위원회, 문방위, 예결위 등 여러 상임위를 두루 거쳤다.

박 의원은 ‘저격수’로 유명하다. 현 정부 들어 국감과 인사청문회마다 송곳질의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박연차 게이트를 들춰내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를 낙마시킨 주역도 그다. ‘경제통’으로도 알려진 박 의원은 법사위 민주당 간사를 맡으며 본회의장으로 향하는 각종 경제법안의 수문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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