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등 4개 공기업 경영자율권 유지

입력 2011-05-0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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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2일 공공기관 경영자율권 확대 시범사업 대상기관인 한국지역난방공사, 기업은행,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가스공사의 2010년도 기관장 경영실적 평가결과를 ‘우수’ 등급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경영자율권 확대사업은 공공기관의 조직·인력·예산상 자율권을 부여하고 이를 평가하는 것으로 지난해부터 시범적으로 시행됐다.

이번 평가로 이들 4개 공기업은 경영자율권이 유지되고, 오는 6월 확정되는 기관 평가결과와 종합하여 1등급 범위내에서 추가 성과급을 지급받을 수 있다. 또 이번 평가결과는 기관장 인사 참고자료로 활용되게 된다.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경영평가단의 이번 평가에서 지역난방공사가 96.4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그 다음이 △기업은행(95.5점) △인천공항(90.08점) △한국가스공사(89.52점) 순으로 나타났다.

재정부에 따르면 지역난방공사는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이 50대 상장기업 평균 6.3%보다 58% 높은 수준인 9.95% 달성했다.

기업은행은 ‘직원 1인당 이익’이 4대 민간은행(국민, 신한, 우리, 하나)의 평균(2억4300만원)보다 2배 높은 수준인 4억8800만원을 이뤄냈다.

인천공항공사는 ‘국제선 항공물량’ 처리량이 전년대비 14.5% 증가한 높은 성과를 달성하고, 세계 공항서비스 평가에서 6년 연속 1위 달성했다.

가스공사는 캐나다 엔카나(Encana), 엔카나 확장광구(잭파인, 노엘)의 성공적 사업추진으로 유·가스전 확보매장량이 대폭 증가해 좋은 점수를 받았다.

재정부는 이번 평가결과를 토대로 자율권 확대사업의 효과를 면밀히 분석하여, 향후에도 공공기관의 자율·책임경영체제 발전에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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