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쓰저축은행 매각 또 무산

입력 2011-05-02 10:48 수정 2011-05-02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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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영업정지 저축은행과 묶어 매각방안도 검토

예쓰저축은행의 매각이 또 무산됐다.

예보는 29일 예쓰저축은행의 공개입찰을 진행한 결과 최종 유찰됐다고 2일 밝혔다.

14일 다시 공개입찰에 들어간 예쓰저축은행은 28일 입찰의향서 제출을 마감한 결과 한곳만 참여한 것.

예보 관계자는 “공개경쟁입찰을 진행했지만 한곳만 참여해 경쟁이 되지 않아 결국 유찰하게 됐다”고 말했다.

예쓰저축은행은 이번에만 매각을 시도한 회수가 4번째에 달한다. 3번의 공개입찰과 1번의 수의계약이 모두 무산된 것.

예쓰저축은행의 경우 매각가격이 100억원에서 150억원으로 상대적으로 낮은데도 불구하고 M&A가 어려운 것은 지방소재로 영업이 쉽지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예쓰저축은행의 매각은 지난해 5월 러시앤캐시와 협의 도중 러시앤캐시의 검찰조사로 무산됐으며 9월에는 KIC그룹에서 본계약까지 체결했지만 인수자금을 마련하지 못해 결국 2차례의 공개경쟁 입찰이 무산됐다.

이후 수의계약으로 전환했지만 이마저도 무산돼 다시 공개입찰로 전환했지만 최근의 영업정지 사태로 입찰에 참여하는 곳이 급격히 줄어 매각이 또 무산됐다.

이에 따라 29일 경영개선명령을 받은 7개 저축은행과 묶어 파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자칫 메리트가 떨어지는 예쓰 등을 묶어 팔 경우 기존 저축은행의 매각도 어려워질 수가 있어 예보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예보 최효순 이사는 “일부 인수자들은 오히려 묶어서 매각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하고 있어 여러가지 매각방법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보는 이번 주중에 예쓰저축은행의 매각방안을 다시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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