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력회사 엑셀론이 원자력 업체 콘스텔레이션 에너지를 주식맞교환 방식으로 77억달러(약 8조2500억원)에 인수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수는 콘스텔레이션 1주당 엑셀론 0.93주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엑셀론은 27억달러에 달하는 콘스텔레이션의 부채도 떠맡기로 합의했다고 WSJ은 전했다.
엑셀론은 미국 최대 전력회사로 일리노이주와 펜실베이니아주 540만 고객들에게 전기를 공급하며 17개 원전도 보유하고 있다.
콘스텔레이션은 뉴욕, 메릴랜드, 펜실베니아, 텍사스 등 지역에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거래로 엑셀론은 콘스텔레이션의 원자로 5개를 확보해 미국 최대 원전 업체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라고 WSJ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