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실적부진, 총기로 만회?

입력 2011-04-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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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매장 대폭 확대...1800개 매장서 총기 판매 중

세계 최대 할인매장 월마트가 미국 매출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총기 판매를 확대하고 나섰다.

총기를 판매하는 월마트 매장이 지난 2006년 전체 매장의 3분의 1 수준에서 최근 절반 이상으로 늘어난 1800곳으로 확대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미지 개선을 위해 총기 판매를 줄인 월마트가 매출을 확대하기 위해 사냥용총과 소총 탄환 등 총기류와 낚시용품 등 남성고객이 주로 찾는 이른바 ‘전통적 판매제품’을 확대한 것이다.

월마트의 데이비드 토바르 대변인은 “총기 수요가 예상보다 크다”며 “총기 판매 매장을 일부 확대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토바르 대변인은 이어 “해당 주(州)정부와 연방정부의 총기관련법을 준수해 책임감있는 판매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전체 총기판매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연방정부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판매는 전년동기 대비 12.6% 증가했다.

월마트는 자세한 총기 판매 규모를 밝히지 않고 있지만 탄환 및 소지가능한 화기류를 가장 많이 판매하는 업체로 알려져 있다.

지난 1월 민주당 하원의원이 부상하는 등 1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던 애리조나주 총기난사 사건의 용의자로 체포된 제러드 러프너도 월마트에서 총알을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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