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트렌드]패션리더 미들턴, 세기의 결혼식서 입을 웨딩드레스는?

입력 2011-04-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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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맥퀸 등 미들턴의 웨딩드레스 후보 8선

▲지난해 자살한 천재적 디자이너 알렉산더 맥퀸의 수제자 사라 버튼이 디자인한 웨딩드레스
윌리엄 영국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의 ‘로열웨딩’이 임박한 가운데 세계 패션업계의 관심은 케이트 신부의 드레스를 제작할 디자이너로 쏠리고 있다.

패션감각이 뛰어나기로 정평이 난 미들턴이 어떤 디자이너의 웨딩드레스를 선택할 지 관심이 몰리고 있다며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미들턴의 웨딩드레스 디자이너 후보 8선을 골라 24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영국 패션계는 1981년 찰스 왕세자와 고(故) 다이애나 비의 결혼식 후 30년 만에 맞는 세기의 결혼식을 앞두고 온통 축제분위기다.

왕실이 호화예식을 한다는 비난을 피하기 위해 비교적 수수한 디자인에 영국산 드레스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미들턴은 지난해 자살로 전 세계 패션계에 충격을 준 영국의 천재적 디자이너 알렉산더 맥퀸의 수제자인 사라 버튼이 디자인한 웨딩드레스를 선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사라 버튼은 1996년부터 알렉산더 맥퀸과 함께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근무했으며 2000년 이후부터 맥퀸 우먼즈웨어 라인 등 여성복 디자인의 총괄을 맡았다.

알렉산더 맥퀸이 세상을 떠난 후에는 알렉산더 맥퀸과 구찌의 크레이이티브 디렉터로 근무했다.

유명 패션잡지인 보그의 알렉산더 술만 편집장도 미들턴 신부에게 알렉산더 맥퀸을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런던 디자이너 앨리스 템펄리도 미들턴의 웨딩디자이너 후보로 꼽혔다.

앨리스 템펄리는 새로운 색상과 과감한 패턴을 차분한 디테일로 완성시키는 자신만의 개성으로 패션계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신부의 모친인 캐롤과 여동생 피파가 이번 달 초 디자이너 앨리스 템펄리와 함께 의상 스튜디오 주변에서 포옹하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신부의 드레스를 디자인하고 있다는 소문이 확산됐다.

다이애나 비가 가장 좋아했던 디자이너로 알려진 브루스 올드필드와 약혼식 드레스를 디자인한 브라질 태생의 다니엘 이사 헬라이엘, 축구스타 웨인 루니의 아내인 콜린의 드레스를 디자인한 조지나 칩맨도 ‘5월의 신부’의 선택을 받을 가능성 있는 디자이너로 꼽혔다.

이밖에도 할리우드 여성 톱스타들도 로망으로 꼽는 웨딩드레스를 디자인하는 것으로 알려진 제니 패컴, 미국의 유명 드라마 ‘섹스앤더시티’의 여주인공인 캐리 브로드쇼로 유명세를 탄 비비안 웨스트우드, 미들턴의 웨딩 드레스를 디자인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빅토리아 베컴 등도 후보8선에 포함됐다.

미들턴이 직접 디자인한 드레스를 입고 결혼식에 참석할 것이라는 추측도 나왔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미들턴이 매끄러운 아이보리 견수자로 만들어진 드레스를 디자인했다”며 “진주 버튼이 인상적인 드레스의 뒷자락은 약 3m에 이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들턴은 2006년부터 2년간 영국 패션 브랜드 ‘직소’에서 액세서리 바이어로 일한 경험이 있어 피플 매거진의 베스트 드레서로 선정될 만큼 뛰어난 패션감각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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