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일제 하락...日 車 생산감소ㆍ中 인플레 우려 겹쳐

입력 2011-04-2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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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車생산 62% 급감...中 싱크탱크, 재산세 도입 주장

아시아 주요증시가 25일 일본의 자동차 생산 감소와 중국의 인플레이션 우려로 대부분 하락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0.25포인트(0.11%) 떨어진 9671.96, 토픽스 지수는 1.50포인트(0.18%) 내린 840.68로 거래를 마쳤다.

금융주에 대한 투자전망 상향으로 오전 상승세를 보이던 일본증시는 주요 자동차 기업의 생산이 줄었다는 소식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대지진 여파로 지난달 일본 내 자동차 생산 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62.7% 감소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이날 보도했다. 이같은 감소폭은 사상 최대다.

일본 2대 자동차 수출업체인 마쓰다가 2.12% 내렸고 혼다 자동차는 1.27% 떨어졌다.

도쿄전력은 다른 전력 기업들이 원전 사고로 인한 비용을 분담할 것이란 보도에 9.41% 급등했다.

도쿄전력 지분을 소유한 은행들도 오름세를 보였다.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이 1% 이상 상승했고 스미토모 미쓰이 파이낸셜은 0.78% 상승했다. 크레디스위스는 이날 미쓰비시 UFJ 주가 예상치를 상향 조정했다.

미쓰이 화학은 운영이이익이 전망치를 상회하면서 2% 이상 올랐고 야후 재팬은 노무라가 투자 등급을 '매수'로 올리면서 3.37% 뛰었다.

중국증시도 하락했다.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45.57포인트(1.51%) 떨어진 2964.95로 장을 마쳤다. 이는 3주래 최저 수준이다.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인플레이션 압박이 심해지고 정부가 추가적인 긴축에 나설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된 영향이다.

중국 중앙은행 인민은행은 지난 2010년 초반 이후 은행의 지급준비율을 10배 이상 높였다.

소비자물가지수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를 지난 2008년 3월 이후 4회 인상했다.

유가 급등에 바오산철강은 2.7% 미끄러져 2주래 최저치를 기록했고 안휘시멘트와 콘크리트 관련 기계제조업체인 사니중공업은 각각 2.7%, 4.1%씩 떨어졌다.

부동산 관련주도 3주래 최저로 떨어졌다. 중국의 싱크탱크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산하 국가정보센터가 중국에서 부의 재분배를 위해 재산세를 도입해야 한다고 발표한 탓이다.

중국의 주요 부동산업체인 차이나반케와 폴리리얼에스테이트는 0.3%, 1.9%씩 하락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8950.75로 전 거래일 대비 18.68포인트(0.21%) 떨어졌다.

오후 4시 26분 현재 싱가포르증시의 ST지수는 1.35포인트(0.04%) 하락한 3193.38를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는 이날 '부활절' 연휴로 휴장했으며 26일 재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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