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硏 "車보험, 마케팅전략 전환 필요"

입력 2011-04-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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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 시장이 성장정체기로 넘어가면서 손보사들이 저가격 전략을 벗어나 고객 만족도를 높여 충성도를 제고하는 마케팅 전략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보험연구원 기승도 수석연구원과 황진태 연구위원은 20일 '충성도를 고려한 자동차보험 마케팅 전략 연구' 보고서를 통해 "자동차보험 시장은 포화상태로 진입하고 있는 시점"이라며 "시장 성숙으로 인한 성장정체기에서 자동차보험의 마케팅전략은 고객이 다음 계약에서도 자기 회사를 선택하도록 하는 노력, 즉 고객의 만족도를 높여 충성도를 제고하는 방향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밝혔다.

연구진이 전문조사기관을 통해 전국 500명의 자동차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자동차보험 상품만족도, 가격만족도, 채널(설계사) 만족도 등이 높아짐에 따라 고객의 충성도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세분시장별로 충성도에 영향을 주는 만족도 요인에 차이가 있다는 점을 볼 때, 충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세분시장별로 접근방법을 달리할 필요가 있으며, 상품차등화가 중요하다고 보험연구원측은 설명했다.

세분시장별로 상품차등화, 가격차등화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실시할 경우 자동차보험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고, 보험회사는 충성도 향상이라는 효율적인 마케팅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기승도 수석연구원은 "저가격전략 외에도 소비자와 보험회사의 만족도를 모두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 실행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자동차보험 상품구조, 요율구조 및 요율변수가 다양화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라며 "이를 위해 상품구조 및 요율변수를 현재의 Positive System에서 Negative System으로 전환하여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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